AI 시대,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사용자의 역할과 중요성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AI 챗봇이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는 듯한 모습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으며, AI 친구, 연인, 반려동물, 심지어 치료사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AI 연구자들은 AI와 로봇이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애플조차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램프를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AI 오류의 책임 소재 논란
AI가 오류를 내거나 환각 증세를 보이거나, 현실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오류를 출력할 때 AI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도 끊이지 않습니다. "AI 의료 오류, 누구의 책임인가?", "인간 vs AI: AI 실수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AI 에이전트 시대, 실수에 대한 책임은?"과 같은 헤드라인들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핵심 결론: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AI는 다른 도구와 마찬가지입니다. 졸음운전을 한 트럭 운전사의 잘못이지 트럭의 잘못이 아니며, 수술 후 환자 몸에 거즈를 남겨둔 외과의사의 잘못이지 거즈의 잘못이 아닙니다. 대학 입학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의 잘못이지 연필의 잘못이 아닙니다.
작가의 AI 사용 사례: 책임 회피의 문제점
판타지 로맨스 작가 레나 맥도날드는 다른 작가의 스타일을 AI로 표절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녀의 소설에는 "J. 브리의 스타일과 더 유사하도록 문장을 수정했습니다. 긴장감, 거친 분위기, 초자연적 요소 아래 숨겨진 날것의 감정적 함의를 강조했습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AI 챗봇에서 복사하여 붙여넣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사한 사례는 다른 로맨스 작가들에게서도 발견되었으며, 언론에서도 AI가 생성한 가짜 책 목록이 등장하는 등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러한 오류는 명백히 작가의 책임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글을 읽고 수정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더 큰 문제: AI의 오용 사례
에어캐나다의 챗봇은 존재하지 않는 환불 정책을 고객에게 안내했고, 고객이 소송을 제기하자 에어캐나다는 챗봇을 "별도의 법적 주체"라고 주장했습니다. 구글의 AI Overviews는 피자에 접착제를 바르거나 작은 돌을 먹으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고, 애플의 AI 알림 요약은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체포되었다는 가짜 뉴스를 생성했습니다. 캐나다 변호사 총 키는 양육권 분쟁에서 ChatGPT가 제시한 가짜 판례를 인용하여 상대 변호사의 조사 비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AI 기반 의료 기록 도구의 심각한 결함도 드러났는데, 특히 OpenAI의 Whisper 모델을 기반으로 한 도구는 실제로 발언되지 않은 내용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AI 사용의 책임: 감독의 중요성
이 모든 오류와 문제의 책임은 AI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AI 도구를 선택하고,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결과를 확인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것은 모두 사용자의 몫입니다. AI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사용자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AI 사용을 금지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은 아닙니다. AI 시대에 적응하려면 AI 도구를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AI를 사용하되, 그 결과를 철저히 검증해야 합니다. AI 사용의 책임은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론
AI의 오용은 앞으로도 오류, 문제, 심지어 재앙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를 탓해서는 안 됩니다.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AI 슈퍼컴퓨터 HAL 9000의 말처럼 "그것은 오직 인간의 실수로 인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