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AI 에이전트 시대로의 대전환: 윈도우에 깊숙이 파고드는 AI

챗GPT와 코파일럿을 넘어,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에이전트 중심으로의 혁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질문 응답을 넘어, 업무 지시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환경을 중심으로 변화를 주도할 전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4에서 공개된 새로운 도구들은 이러한 비전을 현실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웨이브 2: AI 에이전트의 허브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웨이브 2는 기존 오피스 앱에 채팅, 메모, AI 에이전트 기능을 통합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특히 ‘코파일럿 서치’ 기능은 기업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AI 모델 학습을 가능하게 하여, 법무 부서의 합병 제안서 자동 작성과 같은 특정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활용을 지원합니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MCP): 윈도우와 AI 에이전트의 연결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윈도우 네이티브 앱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초기 코파일럿에서 약속되었던 기능의 본격적인 구현을 의미하며, 윈도우를 AI 에이전트 중심 미래에 맞게 진화시키는 핵심 기술입니다.

윈도우 AI 파운드리: 로컬 환경에서의 LLM 실행 지원

개발자를 위한 ‘윈도우 AI 파운드리’와 ‘윈도우 AI 파운드리 로컬’은 LLM을 로컬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복잡한 코드 조정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담당하고, 사용자 PC의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AI가 작동하도록 돕습니다. 이는 일반 사용자도 AI의 혜택을 직접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AI 에이전트란 무엇인가?: 자율적인 작업 수행의 핵심

AI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지시한 작업을 스스로 완료하고, 필요에 따라 반복 수행까지 가능한 자율적인 AI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웨이브 2에 포함된 ‘리서처’와 ‘애널리스트’ 에이전트는 각각 고도화된 정보 검색과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코파일럿 서치와 메모리: 정보 수집과 기억 능력 강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저널리스트를 위한 ‘코파일럿 서치’는 AI가 추천 내용을 수집, 요약하여 원문 링크와 함께 제공합니다. ‘코파일럿 메모리’는 단순한 검색 기록을 넘어 사용자가 문제를 해결한 과정을 기억하고 보여주어, AI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합니다. 과거 대화 맥락을 기억하지 못하는 기존 AI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GPT-4o 통합 및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튜닝: 창작 능력 및 자동화 강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4o를 통합하여 코파일럿의 이미지 내 텍스트 생성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튜닝’은 사용자나 기업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데이터를 학습하여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 미래를 위한 밑그림: 앱 액션과 윈도우 진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앱 액션’ 기능을 통해 윈도우를 AI 에이전트 중심 미래에 맞춰 진화시키고 있습니다. MCP는 AI 에이전트가 윈도우 네이티브 앱과 연결될 수 있는 표준화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여, 애플리케이션이 에이전트 중심 상호작용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결론: 마이크로소프트, AI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통해 업무 환경과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자 합니다. 윈도우에 깊숙이 통합되는 AI 에이전트들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고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개인 사용자에게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라이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