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Wizard

Nothing, KEF와 손잡고 오디오 시장에 혁신을 일으킬까? 기대와 전망

최근 Nothing이 영국의 유명 하이파이 브랜드 KEF와 협력하여 새로운 오디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Nothing의 스마트 제품 마케팅 책임자인 앤드루 프레시워터에 따르면, 이는 "Nothing의 오디오 여정에서 다음 단계"라고 합니다.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인 이 새로운 제품들은 전자 제품 제조업체와 하이파이 회사 간의 오랜 협력 역사를 잇는 것으로, 성공과 실패 사례가 공존해 왔습니다.

과거 협력 사례: 성공과 실패 사이

LG와 Meridian Audio의 협업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Belkin과 Devialet의 협업 또한 기대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TCL과 Onkyo의 TV 스피커 협업은 성공적이었으며, 현재 TCL은 Bang & Olufsen과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Philips TV와 Bowers & Wilkins의 협력은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Panasonic의 Technics 기술을 활용한 사운드 튜닝은 자회사 기술 활용이므로 논외로 하겠습니다.

Nothing과 KEF의 만남: 기대되는 이유

Nothing은 지난 1년간 뛰어난 오디오 품질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보여왔으며, KEF는 훌륭한 사운드를 제공하지만 스마트 기능이 부족한 헤드폰을 만들어온 역사가 있습니다. Nothing Ear (a)는 가격 대비 뛰어난 음질로 극찬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최고의 이어버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Nothing Ear는 뛰어난 스마트 기능과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Nothing이 새로운 이어버드 또는 헤드폰으로 고급 시장을 노린다면, KEF는 사운드 품질을 보장하고 Nothing은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래

Nothing이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Nothing 특유의 투명한 디자인과 KEF의 스피커 기술력이 결합된다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블루투스 스피커는 보통 봄/여름 시즌에 맞춰 출시되므로 올해 안에 출시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제품은 KEF의 Uni-Q 드라이버가 탑재된 합리적인 가격의 무선 스피커입니다.

KEF Uni-Q 드라이버란 무엇인가?

KEF의 Uni-Q 드라이버는 트위터 스피커를 더 큰 우퍼 다이내믹 드라이버의 중앙에 배치하여 사운드를 완벽하게 정렬하고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또한 KEF 스피커의 멋진 외관 디자인에도 기여합니다. KEF가 Uni-Q 기술을 독점하거나, 구현 비용이 너무 높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KEF가 Nothing의 자체 디자인에 사운드 튜닝 및 디자인 조언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Nothing Ear (a)는 이미 가성비 이어버드 시장에서 소니를 넘어섰습니다. Nothing과 KEF의 협업은 소니의 프리미엄 헤드폰이나 JBL의 휴대용 스피커 시장에 도전할 수 있을까요? Nothing은 이미 여러 음향 공동 개발 제품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Nothing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KEF의 뛰어난 음향 기술이 결합된다면 오디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