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과 AWS의 AI 혁신 프로그램: ERP 워크로드 혁신의 시작

최근 SAP와 AWS가 공동으로 AI 혁신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기업의 전사적 자원 관리(ERP) 워크로드에 특화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협력을 넘어, 기업 운영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이 글에서는 SAP와 AWS의 협력이 가져올 변화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AI 혁신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

이번 공동 AI 혁신 프로그램은 SAP의 엔터프라이즈 기술과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하여 고객의 구현 여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양사의 AI 전문가, 전문 서비스 컨설턴트, 솔루션 아키텍트 팀이 고객을 지원하며, 산업별로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개발, 테스트, 배포를 위한 전담 기술 리소스와 클라우드 크레딧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는 기업들이 AI 기술을 ERP 시스템에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AWS의 역할과 아마존 베드록

AWS 글로벌 스페셜리스트·파트너 부사장 루바 보르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이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통해 주요 SAP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하여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보안과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비즈니스 정보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고, 더욱 민첩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조직으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베드록은 다양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지원하며, 기업들이 자사의 필요에 맞는 AI 모델을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SAP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문성 결합

SAP 최고 기술 책임자 겸 최고 AI 책임자 필립 헤르치히는 SAP BTP와 완전히 통합된 플랫폼과 SAP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문성을 AWS의 종합적인 생성형 AI 기능과 결합하여 기업의 복잡한 운영 과제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재무 이상 현상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거나 공급망 장애 시 자동으로 최적화를 시행하는 등 주요 문제 해결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히 자동화를 넘어 기업의 의사 결정 과정을 지원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파트너사의 참여와 시너지 효과

액센츄어와 딜로이트 등 글로벌 컨설팅사도 파트너로 참여하여 생성형 AI 솔루션의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딜로이트는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금융, 의료 및 생명과학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AWS와 SAP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현대화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이번 발표는 AWS와 SAP가 현대자동차그룹, 모더나, 취리히보험과 같은 고객이 SAP 워크로드를 현대화하고 AWS로 이전하여 클라우드의 가용성, 유연성 및 확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작업을 확장한 것입니다. AWS에서 SAP 워크로드를 실행하면 고객은 데이터를 생성형 AI 솔루션과 결합할 수 있으며, 이는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은 단순한 인프라 이전이 아닌,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결론

SAP와 AWS의 공동 AI 혁신 프로그램은 기업이 AI 기술을 ERP 시스템에 통합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강화하며,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강력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