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세계관 확장, 발레리나 촬영 뒷이야기: 가장 힘들었던 액션 장면은?
영화 ‘발레리나’의 레너 와이즈먼 감독이 가장 촬영하기 어려웠던 액션 시퀀스를 밝혔습니다. 화염 방사기나 몽둥이를 사용하는 액션 장면이 아닌, 주인공 이브와 존 윅의 격투 장면이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까요?
접시 격투 장면, 예상치 못한 난관
와이즈먼 감독은 '발레리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예상 밖의 장면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바로 이브와 가브리엘 번이 연기한 챈슬러의 추종자 간의 알프스 레스토랑 결투 장면입니다. 특히, 두 사람이 서로에게 접시를 던지며 싸우는 장면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잘 깨지는 소품 접시와의 싸움
감독에 따르면, 소품으로 사용된 접시는 충격을 받으면 깨지도록 제작되었지만, 배우들이 집어 드는 순간에도 쉽게 깨져 버렸다고 합니다. 배우들은 접시를 조심스럽게 집어 들어 상대방에게 힘껏 던져야 했는데, 접시가 너무 쉽게 깨져 촬영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품팀에서 100개의 접시로 충분하겠냐고 물었을 때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100개의 접시를 여러 번 다시 사용해야 할 정도였다고 회상했습니다.
존 윅과의 대결, 단순한 액션을 넘어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 존 윅과의 대결 역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와이즈먼 감독은 이브와 존 윅의 대결이 단순한 액션 장면이 아닌, 이브의 캐릭터 발전에 의미 있는 장면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존 윅은 숙련된 암살자이지만, 이브가 자신의 영화에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따라서 이브가 존 윅에게 밀리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캐릭터 성장에 도움이 되는 장면을 연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발레리나, 존 윅 세계관의 새로운 확장
'발레리나'는 존 윅 세계관을 확장하는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이브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존 윅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액션 장면뿐만 아니라 캐릭터 간의 관계, 스토리에 담긴 의미를 강조하여 더욱 깊이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노력한 감독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맺음말
‘발레리나’ 촬영 뒷이야기를 통해 영화 제작 과정의 어려움과 감독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액션 영화 속 화려한 장면 뒤에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과 배우들의 열정이 숨어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발레리나’를 아직 보지 못했다면, 영화 속 액션 장면들을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