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인플루언서 집중 공략! 10GbE 및 FTTR 성장 전략 제시 (MWC 상하이 2025)
데이터 트래픽 폭증 시대, 화웨이의 해법은?
화웨이가 MWC 상하이 2025에서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핵심은 바로 10GbE (10기가비트 이더넷)와 FTTR (Fiber to the Room, 댁내 광케이블) 기술 확산입니다. 특히 화웨이는 앞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더욱 늘어날 인플루언서, 배달 기사 등 새로운 유형의 사용자에 주목하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떠오르는 '데이터 헤비 유저', 인플루언서를 주목하라
화웨이는 2030년까지 1억 3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페셔널 인플루언서'가 네트워크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들은 고화질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스트리밍, 실시간 소통 등 막대한 데이터 사용량을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화웨이는 10GbE 액세스 및 백홀 네트워크의 광범위한 구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배달 기사도 '고가치 사용자'? FTTR 보급의 필요성
화웨이는 배달 기사 역시 중요한 '고가치 사용자'로 꼽았습니다. 배달 업무 특성상 음성 통화 및 영상 소비량이 일반 사용자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화웨이는 FTTR 기술을 통해 가정 및 소규모 사업장에 고속 광케이블 연결을 제공함으로써 끊김 없는 Wi-Fi 환경을 구축하고, AI 기반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FTTR, 중국은 이미 선두 주자! 글로벌 확산은 숙제
현재 중국은 약 7,500만 명의 FTTR 사용자를 확보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전 세계 FTTR 사용자 수는 50만 명 미만으로, 중국과의 격차가 매우 큽니다. 화웨이는 FTTR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HD 비디오 활성화와 5G 기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HD 비디오, 잠재력을 깨워라!
화웨이는 HD 비디오 콘텐츠 소비가 아직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주요 도시에서 모바일 비디오 트래픽 중 풀 HD 이상 화질의 비중은 22%에 불과합니다. 화웨이는 기기 성능 제한, OTT 서비스의 트래픽 제한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며, 네트워크 사업자, 콘텐츠 플랫폼, 기기 제조사 간의 협력을 통해 HD 비디오 시장의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5G 커넥티드 카, 비용 장벽을 넘어서야
화웨이는 5G 기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는 높은 라이선스 비용과 하드웨어 비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높은 비용 부담 때문에 5G 연결을 꺼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화웨이는 GSMA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회)가 이러한 부담을 줄이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결론: 미래 네트워크 주도권 확보를 위한 화웨이의 야심찬 행보
화웨이는 인플루언서, 배달 기사 등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 헤비 유저를 발굴하고, 10GbE 및 FTTR 기술 확산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습니다. HD 비디오 활성화와 5G 기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통신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