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Cut, 얼굴·목소리 무단 광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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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Cut의 충격적인 약관 변경: 당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광고에 무상으로 사용한다?

최근 인기 비디오 편집 앱 CapCut이 서비스 약관을 변경하면서 사용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약관은 사용자가 업로드하는 영상뿐만 아니라 얼굴, 목소리까지 광고에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구적인 콘텐츠 사용 권한, 이제 당신의 창작물은 CapCut의 소유?

CapCut의 새로운 약관은 사용자 콘텐츠에 대해 전 세계적이고 로열티 없는, 서브라이선스 가능한, 양도 가능한 라이선스를 부여받는다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이는 CapCut이 사용자의 콘텐츠를 복제, 배포, 수정, 각색, 공개적으로 공연하고 파생물을 제작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권리가 사용자가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계정을 탈퇴한 후에도 영구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즉, 한 번 CapCut에 업로드한 콘텐츠는 영원히 CapCut의 소유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공개 영상도 예외는 없다? 얼굴과 목소리, 무단 광고 활용 가능성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약관이 공개된 게시물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생성한 모든 콘텐츠, 심지어 비공개 영상에도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이나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업로드하면, CapCut은 이를 사용자에게 알리거나 보상 없이 광고나 기타 미디어에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용자가 CapCut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비공개 프로젝트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창작자의 권리 침해 논란, 대안은 없을까?

창작자들은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지만, CapCut의 광범위한 약관에 동의하면 이러한 권리를 포기하게 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창작자들이 영상 편집 과정에서 클립 하나를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법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CapCut은 현재 사용자들이 약관 변경에 대해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지 않고 있어, 상업적인 목적으로 CapCut을 사용하는 전문가들에게 더욱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창작자들은 Adobe Premiere Pro나 DaVinci Resolve와 같이 더욱 창작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윤리적인 문제 제기, 투명한 정보 공개와 합당한 보상 필요

ByteDance가 소유한 CapCut은 사용자 기반을 잃을 위험을 감수하면서 도구를 넘어 배포 엔진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윤리적으로 기업은 명확한 언어로 약관을 공개하고, 거부권을 제공하며, 콘텐츠 수익화 시 창작자에게 보상을 제공해야 합니다. 동의나 지불 없이 그들의 작업을 사용하는 것은 비윤리적일 뿐만 아니라 착취적이며 창작 소유권의 미래에 영향을 미칩니다.

맺음말

CapCut의 이번 약관 변경은 창작자의 권리에 대한 심각한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플랫폼을 선택할 때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의 창작물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앞으로 CapCut이 사용자의 우려를 해소하고,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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