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채용 공고에 등장한 충격적인 AI 이미지,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엑스박스, 그래픽 디자이너 채용 공고에 엉성한 AI 이미지 사용 논란
최근 엑스박스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채용 공고와 함께 사용된 이미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이미지가 어설픈 AI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여성이 코딩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코드가 모니터 뒤쪽에 나타나는 등 어색함이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9,000명 감원 직후 AI 이미지 사용, 아이러니의 극치
마이크로소프트가 9,000명 이상을 감원한 직후에 AI로 제작된 이미지를 사용한 채용 공고를 낸 것은 더욱 아이러니합니다. 특히 엑스박스 부서에서도 감원이 있었기에, 이번 이미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어색한 디테일, AI 이미지임을 여실히 드러내
이미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AI가 생성한 이미지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는 아무것과도 연결되어 있지 않고, 책상은 흐릿하게 사라집니다. 그림자 또한 부자연스럽습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애플 헤드폰을 사용한 이미지를 사용할 리는 없을 것입니다. 20년 전 유행하던 유선 이어폰을 2025년에 사용하는 모습 또한 어색함을 더합니다.
채용 공고, 의도적인 노이즈 마케팅일까?
일부에서는 이번 이미지가 의도적인 노이즈 마케팅일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됩니다. 엉성한 이미지를 통해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채용 공고를 더 널리 알리려는 전략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가능성이 희박해 보입니다.
AI에 대한 불안감 반영? 씁쓸한 현실
이번 사건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예술 분야 직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이미지가 사용된 것은 더욱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경영진의 AI 관련 실언 논란, 이미지 실수는 우연일까?
최근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 임원이 감원된 직원들에게 AI 챗봇을 활용하여 감정을 다스리고 새로운 직업을 찾으라는 조언을 했다가 비판을 받고 사과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AI 이미지 논란은 우연이라고만 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