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잉 라이트 개발사 테크랜드, 미공개 게임 2종 개발 중단: 그 배경과 미래는?

최근 폴란드 게임 개발사 테크랜드(Techland)가 개발 중이던 미공개 프로젝트 2종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게임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테크랜드는 인기 좀비 액션 게임 ‘다잉 라이트(Dying Light)’ 시리즈의 개발사로, 이번 결정은 팬들에게 더욱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테크랜드의 개발 중단 결정 배경과 그 의미,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테크랜드의 갑작스러운 개발 중단 결정

폴란드 경제 매체 Puls Biznesu의 보도에 따르면, 테크랜드는 2023년 2,500만 달러, 2024년에는 3,73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바로 미공개 프로젝트 2종에 대한 개발 중단 결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들이 개발 중단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위쳐 3(The Witcher 3)' 개발진 일부가 참여한 오픈 월드 판타지 액션 RPG 프로젝트가 중단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테크랜드 측의 공식 입장

이번 개발 중단 결정에 대해 테크랜드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GamesRadar에 제공된 성명에서 테크랜드 측은 "게임 개발은 결코 순탄한 길이 아니며, 때로는 훌륭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개발 중단에도 불구하고 인력 감축은 없으며, 개발자들은 다른 프로젝트로 이동하여 현재 다양한 게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력 감축 없는 개발 중단, 그 이유는?

보통 게임 개발 중단은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테크랜드는 인력 감축 없이 개발자들을 다른 프로젝트로 재배치했습니다. 이는 테크랜드가 여전히 미래에 대한 투자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현재 테크랜드는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Dying Light: The Beast)'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 외에도 여러 개의 미공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개발자들을 다른 프로젝트로 재배치함으로써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 출시 임박

테크랜드는 다가오는 8월 22일 '다잉 라이트' 시리즈의 신작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를 PC, PlayStation 5, PlayStation 4, Xbox Series X, Xbox Series S, Xbox One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는 전작의 주인공 카일 크레인이 강력한 돌연변이로 등장하며, 더욱 화려하고 액션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다잉 라이트 2 스테이 휴먼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어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결론

테크랜드의 미공개 게임 2종 개발 중단은 다소 아쉬운 소식이지만, 인력 감축 없이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전략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 출시와 더불어 테크랜드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게임들을 선보일지 기대하며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