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 가격 급등! PC, 스마트폰, 서버까지 영향… 원인은?
최근 RAM 가격이 다시 한번 급등하면서 PC, 스마트폰, 서버 등 다양한 시장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DDR4를 비롯한 구형 메모리 생산 중단과 수요 증가가 맞물려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RAM 가격 급등의 원인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DDR4, GDDR6 중심으로 가격 급등
최근 TrendForce와 ComputerBase의 조사에 따르면 DDR4 메모리 가격이 지난 분기 대비 최대 45%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서버 메모리, 모바일 DRAM, 그래픽 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DDR4와 GDDR6의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집니다. DDR4는 PC 시장에서 38~43%, 서버 시장에서 28~3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GDDR6 또한 28~33% 상승하여 보급형 GPU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구형 DRAM 노드 생산 중단
이번 RAM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Micron을 비롯한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DDR4와 LPDDR4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메모리들은 구형 DRAM 노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제 생산 라인에서 퇴출되고 있습니다. Micron은 이미 DDR4 및 LPDDR4 제품에 대한 단종 발표를 했으며, 이는 소비자, 기업, 모바일,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대량 고객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의 악순환
DDR4와 LPDDR4X의 공급 부족은 메모리 시장 전체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PC 시장에서는 DDR4 가격이 일시적으로 DDR5 가격보다 비싸지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LPDDR4X는 23~28%, LPDDR5X는 5~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계절적 제품 출시를 앞둔 소비자 및 OEM 업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HBM 가격도 상승… AI 시장 영향은?
고성능 컴퓨팅 및 AI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HBM 메모리 가격 또한 최대 2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BM 시장은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데이터센터 및 기업 구매자들에게는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Micron은 자동차 및 산업 분야와 같이 특정 소량 수요에 대해서만 1-알파 DRAM을 장기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AM 가격 상승, 앞으로 어떻게 될까?
RAM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형 DRAM 노드 생산 중단과 함께 새로운 기술로의 전환에 따른 공급 부족, 그리고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맞물려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PC 업그레이드, 스마트폰 구매 등 IT 제품 구매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업들은 메모리 확보 전략을 재검토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메모리 수급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
RAM 가격 급등은 PC, 스마트폰, 서버 등 IT 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구형 DRAM 노드 생산 중단과 수요 증가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이며, 당분간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들과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명한 의사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