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가문, 피키 블라인더스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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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나이트의 신작, ‘하우스 오브 기네스’ 넷플릭스 상륙: ‘피키 블라인더스’의 향수를 기대해도 될까?

넷플릭스가 오는 9월 25일 공개 예정인 신작 드라마 ‘하우스 오브 기네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피키 블라인더스’의 스티븐 나이트가 제작을 맡아, 1860년대 기네스 가문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하니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죠. 하지만 일각에서는 넷플릭스 플랫폼의 특성상 ‘피키 블라인더스’ 특유의 분위기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연 ‘하우스 오브 기네스’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요?

‘하우스 오브 기네스’, 기네스 가문의 흥망성쇠를 그리다

'하우스 오브 기네스'는 기네스 맥주 제국을 물려받은 젊은 상속자들이 세계 최대 양조장을 운영하며 겪는 갈등과 성공, 그리고 그들의 개인적인 삶을 조명할 예정입니다. 스티븐 나이트는 "이들은 젊고, 엄청나게 성공적인 브랜드를 물려받는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첫 번째 우선순위는 망치지 않는 것이고, 두 번째 우선순위는 기네스를 더욱 크게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밝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획일화’된 분위기, 우려되는 이유

하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특유의 '획일화'된 분위기 때문에 '하우스 오브 기네스' 역시 스티븐 나이트 특유의 개성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블랙 미러'가 채널 4에서 넷플릭스로 옮겨간 후 분위기가 달라졌듯이, 글로벌 플랫폼의 특성상 다양한 시청자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만약 '하우스 오브 기네스'에서 '피키 블라인더스'나 '석세션'과 같은 날카로운 분위기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마이크 플래너건 스타일의 드라마가 될 가능성?

일각에서는 '하우스 오브 기네스'가 오히려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작품들과 더 유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 플래너건은 '미드나잇 미사', '힐 하우스의 유령', '블라이 저택의 유령', '어셔가의 몰락' 등 넷플릭스에서 다양한 호러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장르에 관계없이 시각적인 스타일이 비슷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으며, '하우스 오브 기네스' 역시 이러한 경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우스 오브 기네스’를 기대하는 이유

물론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우스 오브 기네스'는 넷플릭스에서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네스 가문이라는 흥미로운 소재, 스티븐 나이트의 탄탄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넷플릭스의 막강한 플랫폼 파워가 결합되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우스 오브 기네스'를 이전 작품들과 비교하기보다는, 독립적인 작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새로운 드라마가 우리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하며 시청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우스 오브 기네스'는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요? 9월 25일, 직접 확인해보세요! 이전 작품들과 비교하기보다는, 새로운 드라마 자체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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