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GPS 앱 금지? 틱톡발 가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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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26년부터 GPS 앱 사용 금지? TikTok발 가짜 뉴스 완벽 해부

최근 틱톡(TikTok)에서 영국 정부가 2026년부터 스마트폰 GPS 앱 사용을 금지한다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운전 중 GPS 앱을 사용하면 벌금 200파운드와 함께 운전면허 벌점 6점이 부과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팩트 체크를 통해 진실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틱톡발 루머의 시작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영국 교통부가 2026년부터 Google 지도, Apple 지도, Waze와 같은 GPS 앱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핸즈프리 모드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예외는 없으며,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내장된 차량만 허용될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여졌습니다.

루머 확산과 반응

해당 영상은 삭제되었지만, 틱톡에는 여전히 관련 영상들이 남아있고 댓글 창에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내장된 차량을 구매할 여유가 없다는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일각에서는 Waze가 과속 카메라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 때문에 정부가 앱 사용을 금지하려 한다는 음모론까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영국 교통부의 공식 입장

다행히도, 틱톡에서 퍼진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MoneySuperMarket은 영국 교통부에 문의했고, 대변인은 "운전 중 휴대폰을 잡거나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핸즈프리 액세스를 사용하면 언제든지 잡지 않는 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영상에서 제시된 것처럼 이와 관련된 규칙 변경은 없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행 규정: 핸즈프리 모드는 여전히 허용

2022년 3월부터 영국에서는 운전 중 휴대폰을 만지거나 사용하는 것이 불법입니다. 신호 대기 중이거나 교통 체증으로 멈춰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시야를 가리지 않는 곳에 거치대를 사용하여 휴대폰을 고정하고 핸즈프리 모드로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허용됩니다. 음성 명령을 사용하거나 GPS 앱을 사용하는 것도 합법이며, 운전 중 휴대폰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정보 확인의 중요성

이번 사건은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퍼지는 정보의 진위를 확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특히 운전과 관련된 규칙은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공식 기관의 발표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맺음말

결론적으로, 영국 정부는 2026년부터 GPS 앱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 없습니다. 틱톡에서 퍼진 내용은 명백한 가짜 뉴스였습니다. 하지만 운전 중 휴대폰 사용에 대한 규정은 여전히 존재하며, 안전 운전을 위해 이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소셜 미디어에서 접하는 정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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