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onn, PCIe Gen 6.2 & CXL 3.1 하이브리드 스위치 공개 예정: AI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
AI와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의 폭발적인 증가에 발맞춰, XConn Technologies가 차세대 인터커넥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Future of Memory and Storage (FMS25) 행사에서 PCIe Gen 6.2와 CXL 3.1을 동시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스위치, Apollo 2를 공개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론적인 성능만큼 실제 환경에서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뒷받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Apollo 2 스위치: 이론적인 유연성과 실제 성능 사이
XConn의 Apollo 2 스위치는 단일 칩에서 PCIe Gen 6.2와 CXL 3.1을 모두 지원하는 업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위치로 홍보되고 있습니다. 이는 인터커넥트 설계를 간소화하고 확장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XConn의 CEO Gerry Fan은 "PCIe Gen 6.2 및 CXL 3.1 스위치를 시장에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통합의 실질적인 이점은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성능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텔과의 협력: 풀 스택 호환성 확보를 위한 노력
XConn은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구성 요소 간의 원활한 상호 작용을 보장하고, PCIe 및 CXL 기술을 위한 상호 운용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인텔의 Ronak Singhal은 이번 파트너십이 "견고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성공적인 검증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데모 시연: 낮은 지연 시간, 높은 대역폭, 그리고 그 너머
이번 데모에서는 낮은 지연 시간과 높은 대역폭 스위칭을 선보이며, AI/ML 모델 교육, 클라우드 컴퓨팅, 컴포저블 인프라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인프라의 준비 상태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XConn은 완전한 표준 기반 설정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기존 PCIe Gen 5 배포에 비해 사용자가 얼마나 많은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ScaleFlux와의 협력: CXL 3.1 상호 운용성 개선
XConn은 ScaleFlux와 협력하여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위한 CXL 3.1 상호 운용성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나타내지만, 이 솔루션이 현재 아키텍처에 부담을 주는 워크로드와 얼마나 잘 통합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구현된다면 고속 스토리지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입니다. SSD 용량과 성능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PCIe Gen 6는 스토리지 장치와 처리 장치 간의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결론: 가능성과 숙제
XConn의 이번 데모는 AI 하드웨어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단순한 미리보기일 뿐, 확실한 증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과 안정성 확보라는 숙제를 해결해야만 XConn의 기술이 AI 시대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