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XP 크록스 출시?! 50주년 기념 한정판의 정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윈도우 XP 크록스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IT 업계와 패션계 모두 들썩이고 있습니다. ’50주년 기념 한정판’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이 크록스는 윈도우 XP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왜 크록스일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윈도우 XP, 크록스로 다시 태어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에도 마인크래프트나 클리피를 활용한 못생긴 스웨터를 출시하는 등 독특한 기념 상품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윈도우 XP 크록스는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파격적인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운영체제가 신발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윈도우 XP 크록스의 디자인 특징
TechRadar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윈도우 XP 크록스의 디자인은 윈도우 XP의 상징인 푸른 하늘과 초록색 언덕 배경화면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또한, 크록스 슈즈에는 6개의 지비츠(Jibbitz, 크록스 신발 장식)가 함께 제공되는데, 여기에는 클리피, 마우스 커서, MSN 나비 로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로고, 휴지통, 폴더 아이콘 등 윈도우 XP를 대표하는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부 직원 우선 판매, 그리고 전 세계 출시 예정
현재 윈도우 XP 크록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주문 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가격은 80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The Verge의 보도에 따르면, 내부 직원들에게 먼저 구매 기회가 주어지며 이후 전 세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과 판매 채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이 윈도우 XP 크록스를 손에 넣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록스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사례
크록스는 디즈니, 맥도날드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여 독특한 디자인의 크록스를 선보여왔습니다. 특히 라이트닝 맥퀸 크록스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패셔너블한 디자인의 크록스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윈도우 XP 크록스는 크록스의 이러한 콜라보레이션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긋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우 XP 크록스, 소장 가치는?
80달러라는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윈도우 XP에 대한 향수를 가진 사용자나 마이크로소프트 수집가들에게는 충분히 소장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거 윈도우 못생긴 스웨터를 구매했던 사람들에게는 이번 윈도우 XP 크록스가 완벽한 컬렉션 아이템이 될 것입니다. 물론, 윈도우 XP 테마나 배경화면 등 좀 더 실용적인 기념 상품을 기대했던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 XP 크록스, 추억과 패션의 만남
윈도우 XP 크록스는 단순히 신발을 넘어, 윈도우 XP 시대를 경험했던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려주는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과연 이 크록스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그리고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또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