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N1X 칩 Geekbench 유출: RTX 5070급 통합 GPU 성능 가능성은?
최근 엔비디아의 N1X 칩이 Geekbench 벤치마크 결과에 포착되면서 IT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통합 GPU의 CUDA 코어 수가 6,144개로 밝혀지면서 RTX 5070과 동등한 수준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과연 N1X 칩이 실제로 RTX 5070급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N1X 칩, Geekbench에 등장
지난해부터 엔비디아가 Arm 기반 CPU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이번 Geekbench 유출은 그 소문의 실체를 일부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Tom's Hardware에 따르면 N1X 칩은 OpenCL (그래픽) 테스트에서 46,361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점수는 아직 초기 엔지니어링 샘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큰 의미는 없지만, N1X 칩의 스펙을 엿볼 수 있는 단서가 됩니다.
20코어 CPU와 6,144 CUDA 코어 GPU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N1X 칩은 20개의 코어를 가지며, 10코어 클러스터 2개로 분할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통합 GPU의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가 48개라는 것입니다. 이는 CUDA 코어 6,144개에 해당하며, 엔비디아의 RTX 5070 그래픽 카드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RTX 5070급 성능, 현실은?
N1X 칩의 CUDA 코어 수가 RTX 5070과 동일하다고 해서 RTX 5070급의 성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코어 수 외에도 클럭 속도, 전력 공급, 대역폭 제한 등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통합 GPU는 전력 제한, 시스템 메모리 공유 등의 제약으로 인해 데스크톱용 그래픽 카드만큼의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AI 슈퍼칩 GB10과의 연관성
Tom's Hardware는 N1X 칩의 스펙이 엔비디아가 강력한 AI 성능을 위해 개발한 GB10 '슈퍼칩'과 일치한다는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엔비디아가 GB10을 기반으로 미니 PC, 노트북, 휴대용 게임기 등 소비자 시장을 겨냥한 칩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휴대용 게임기 사용자들은 N1X 칩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출시 시기는 미정
현재 N1X 칩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루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전의 추측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말 소비자용 CPU를 공개하고, 2026년 초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는 모든 것이 불확실하지만, N1X 칩은 엔비디아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엔비디아 N1X 칩의 Geekbench 유출은 IT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RTX 5070과 동등한 수준의 CUDA 코어 수를 가진 통합 GPU는 혁신적인 성능을 제공할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실제 성능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N1X 칩이 소비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