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PC 시대가 열릴까? Rakeydo의 올인원 키보드 PC Kickstarter 등장
최근 Kickstarter에서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Rakeydo라는 개발사가 선보인 "올인원 키보드 PC"입니다. 키보드와 미니 PC를 결합한 이 제품은 등장 7시간 만에 펀딩 목표를 달성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이 제품은 데스크탑 PC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요?
혁신적인 아이디어, 올인원 키보드 PC
Rakeydo의 올인원 키보드 PC는 기계식 키보드 안에 컴퓨터를 내장한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66키 배열의 기계식 키보드는 반응성이 뛰어난 적축 스위치와 9가지 RGB 백라이트 효과를 제공하며, 블랙 앤 핑크 색상 조합으로 개성을 더했습니다. 512GB에서 2TB까지의 저장 공간 옵션과 16GB RAM, Windows 11 Pro 운영체제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어 즉시 사용 가능합니다.
다양한 연결성, 데스크탑 환경을 손쉽게
USB, HDMI, Type-C, 3.5mm 오디오 잭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하여 모니터, TV, 프로젝터, 주변기기 등을 어댑터 없이 연결할 수 있습니다. 랩탑 수준의 메인보드와 듀얼 구리 히트 파이프를 사용하여 고사양 작업 시에도 조용한 냉각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키보드를 모니터나 TV에 연결하면 즉시 데스크탑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Rakeydo의 설명입니다.
휴대성과 성능, 이상과 현실 사이
Rakeydo는 이 제품을 휴대용 비즈니스 PC이자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코딩, 사무 작업, 가벼운 그래픽 디자인, 심지어 VR 애플리케이션까지 지원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Raspberry Pi 400이나 Orange Pi 800과 같은 초소형 시스템과의 경쟁을 의미하며, 동시에 Commodore 64와 같은 올인원 컴퓨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우려되는 점들, 신뢰성과 성능
하지만 Rakeydo의 이전 제품 출시 경험이 없다는 점은 신뢰성 측면에서 우려를 자아냅니다. 또한, Intel N150 프로세서를 선택한 것은 성능에 대한 의문을 남깁니다. Kickstarter 캠페인은 예상치 못한 지연이나 디자인 변경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키보드 PC가 약속된 데스크탑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500달러라는 가격을 고려할 때, 잠재 구매자들은 위험 요소와 실용성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도에 박수를
Rakeydo의 올인원 키보드 PC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휴대성을 결합한 흥미로운 제품입니다. 펀딩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신뢰성 문제와 성능에 대한 의문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Kickstarter 캠페인의 특성상 위험 요소가 존재하지만, 새로운 시도에 대한 지지와 관심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Rakeydo의 올인원 키보드 PC는 데스크탑 PC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제품입니다.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사용자들이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컴퓨팅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펀딩 참여 전에는 충분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