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시청 중 협박? 당신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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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시청 중 스크린샷을 찍어 협박하는 사이버 범죄, 당신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최근 사이버 범죄의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것을 넘어, 음란물 시청 중 화면을 캡처하거나 웹캠 사진을 찍어 협박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틸러리움(Stealerium)을 이용한 협박

보안 연구원 Proofpoint의 보고에 따르면 TA2715와 TA2536으로 알려진 사이버 범죄 조직이 오픈 소스 정보 탈취 프로그램인 스틸러리움(Stealerium)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사용하여 이러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피싱 이메일을 통해 스틸러리움을 유포하며, 주로 숙박업, 교육, 금융 분야의 개인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스틸러리움의 진화

기존의 스틸러리움은 일반적인 정보 탈취 프로그램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로그인 정보, 브라우저 쿠키, 신용 카드 정보, 게임 서비스 세션 토큰, 암호화폐 지갑 데이터 등 민감한 정보를 탈취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죠. 하지만 새로운 변종은 사용자가 음란물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스크린샷을 찍거나 웹캠을 작동시켜 사진을 촬영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비교적 단순한 공격 방식, 더욱 위험한 이유

TA2715와 TA2536은 대규모 조직이 아니며, 공격 기술 수준도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이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건을 신고하기 꺼려하는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아 협박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예방이 최선입니다

이러한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강력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의심스러운 링크나 이메일 첨부 파일을 클릭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한, 웹캠 사용 시에는 필요할 때만 켜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려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버 범죄, 개인의 노력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합니다

사이버 범죄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완전히 예방하기 어렵습니다. 사회 전체가 이러한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의심스러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수사기관에 신고하여 더 큰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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