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메이커 시즌2, 사샤 보르도 기원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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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메이커 시즌2 5화: 달라진 사샤 보르도의 기원, 그 이유는?

피스메이커 시즌2 5화가 드디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사샤 보르도의 기원에 대한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 많은 팬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원작 코믹스와 달라진 설정,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샤 보르도, 반은 인간, 반은 안드로이드?

시즌2 5화 'Back to the Suture'에서는 크리스 스미스(피스메이커)와 아거스 요원들의 대치 상황이 벌어집니다. 스미스는 클라인 요원을 인질로 잡고, 아거스 요원들은 쉽게 공격하지 못하는 상황. 이때 보르도가 나서서 스미스의 움직임 패턴을 파악하고, 치명적인 사격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놀랍게도, 보르도는 완전한 인간이 아닌, 오른쪽 눈이 로봇이고 0.002%의 오차율을 가진 사이보그였던 것입니다.

사고로 인한 사이보그, 바뀐 설정

이후, 할코트와 이코노모스의 대화에서 보르도의 기원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 밝혀집니다. 그녀는 과거 비행기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아거스는 그녀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몸의 절반을 기계와 기술로 대체했습니다. 이러한 설정은 원작 코믹스와는 다른 부분입니다.

원작과의 차이점: 배트맨의 존재

DC 코믹스에서 사샤 보르도는 브루스 웨인(배트맨)의 경호 책임자로 처음 등장합니다. 그녀는 웨인이 배트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함께 고담시를 순찰하고, 그와 사랑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후,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등 다양한 사건을 겪은 후 사이보그 OMAC(Omni Mind and Community)으로 변하게 됩니다. 하지만 피스메이커 시즌2에서는 배트맨과의 연결고리가 생략되었습니다.

배트맨 부재, 설정 변경의 이유

DC 유니버스(DCU)에는 아직 배트맨이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크리처 코만도스에 실루엣으로 등장하긴 했습니다.) 따라서 피스메이커에서 보르도의 코믹스 설정을 그대로 가져오려면, 많은 배경 설명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제임스 건과 제작진은 DCU에서의 보르도의 기원을 단순화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향후 DCU에서 배트맨이 등장하더라도 보르도가 그의 이야기를 이어갈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의 가능성, 그리고 생존 여부

배트맨 영화 'The Brave and the Bold'가 초기 개발 단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르도가 DCU에서 배트맨과 만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솔 로드리게스는 피스메이커 복귀 인터뷰에서 'The Brave and the Bold'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르도가 배트맨을 만나기 위해서는, 우선 피스메이커 시즌2의 남은 에피소드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제임스 건의 작품에서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

피스메이커 시즌2에서 사샤 보르도의 기원이 바뀐 이유는 배트맨의 부재 때문입니다. 코믹스 설정을 그대로 가져오기에는 DCU의 상황과 맞지 않았고, 제작진은 설정을 단순화하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 DCU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보르도가 살아남아 배트맨과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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