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앱 AI 기능 강화, Copilot+ PC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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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사진 앱 업데이트: AI 기능 강화, 하지만 Copilot+ PC 전용?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진 앱 업데이트를 통해 디지털 이미지 관리 및 향상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 분류 및 이미지 품질 개선 기능이 눈에 띄는데요. 하지만 이 모든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하드웨어 전략을 반영한 Copilot+ PC가 필요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과 한계점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AI 기반 사진 자동 분류 기능 도입

새로운 사진 앱은 내장된 신경망 처리 장치(NPU)를 활용하여 사진 라이브러리를 스캔하고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크린샷, 영수증, 문서, 손글씨 메모 등 다양한 범주로 사진을 정리해 주어 사용자가 불필요하게 스크롤하며 원하는 사진을 찾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또한, 다국어 지원을 통해 다른 언어로 작성된 영수증이나 문서도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키워드 검색 및 슈퍼 해상도 기능 추가

사진 앱에는 키워드 검색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더욱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된 디지털 사진들을 정리하고 싶어 하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입니다. 또한, "슈퍼 해상도" 기능을 통해 저해상도 이미지를 외부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로컬에서 고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사진이나 압축된 사진을 현대적인 디스플레이 표준에 맞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Copilot+ PC 전용 기능, 아쉬움으로 남아

하지만 이러한 AI 기반 기능들은 인텔, AMD, 또는 퀄컴 칩셋의 NPU를 탑재한 Copilot+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기존 윈도우 사용자들에게는 그림의 떡과 같은 기능입니다. 이번 업데이트가 디지털 이미지 관리를 위한 보편적인 솔루션이라기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하드웨어 전략을 보여주는 쇼케이스에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기존 사용자들은 다른 도구를 계속 사용할 가능성 높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기능 제한으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도구를 계속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이미 익숙한 무료 사진 편집기를 고수할 것이고, 또 다른 사용자는 기존의 전문적인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계속 사용할 것입니다.

맺음말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사진 앱 업데이트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이미지 관리 경험을 혁신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Copilot+ PC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는 기능 제한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많은 사용자들이 AI 기반 사진 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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