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버 냉각, 10kW 시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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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의 GPU 냉각 전쟁: 1kW를 넘어 10kW 시대를 향한 도전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더욱 강력한 성능의 컴퓨터 칩에 대한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 향상과 함께 발생하는 열은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반도체 스타트업 코린티스(Corintis)는 기존 냉각 방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마이크로 유체 냉각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칩, 냉각 기술이 성능을 좌우한다

코린티스의 CEO 렘코 반 에르프는 "우리의 목표는 기존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10배 더 나은 냉각 성능을 제공하여 미래 컴퓨팅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AI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GPU는 일반적으로 400W에서 1kW 사이의 열을 발생시킵니다. 엔비디아의 H100은 약 700~800W에 달하며, 차세대 가속기인 GB200은 1kW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린티스의 목표: 10kW GPU 냉각

코린티스는 10배 더 나은 냉각 성능을 목표로 10kW GPU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혁신적인 목표입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린티스와의 협력 결과를 발표하며, 코린티스의 칩 내 마이크로 유체 냉각 기술이 핵심 서비스 서버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긍정적인 평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운영 및 혁신 시스템 기술 담당 이사인 후삼 알리사는 "향상된 열 마진은 소프트웨어 레이어에서 더 높은 성능과 오버클럭 잠재력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내부 레이어 냉각 없이는 불가능했던 고전력 SoC 스태킹을 위한 새로운 3D 아키텍처를 가능하게 합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존 냉각 방식과의 차별점

코린티스는 기존의 구리 블록 방식과 달리 액체를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냉각 시스템을 설계합니다. 이러한 정밀한 냉각 방식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 향상에 기여합니다.

대규모 투자 유치 및 양산 계획

코린티스는 블루야드 캐피탈이 주도하는 2,4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인텔 CEO 립부탄과 쿨IT의 제프 라이언 등 업계 거물들이 참여했습니다. 코린티스는 이번 투자와 최근 협력을 통해 2026년까지 연간 100만 개 이상의 마이크로 유체 냉각판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액체 냉각 시장의 성장

엔비디아와 같은 업계 선두 기업들은 이미 고전력 데이터 센터 GPU에 액체 냉각 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액체 냉각 시장에 대한 수요가 현실임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연구실 수준의 시연에서 대량 생산 및 배포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맺음말

AI 서버의 GPU 냉각 기술은 AI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코린티스의 마이크로 유체 냉각 기술은 10kW GPU 시대를 열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린티스가 기술적인 과제를 극복하고 시장 경쟁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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