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직장인의 생산성 향상에 얼마나 기여할까? – ChatGPT, Gemini, Copilot 효과 분석
최근 생성형 AI(GenAI)가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와는 달리, OpenAI의 ChatGPT, Google Gemini, Microsoft Copilot과 같은 도구들이 직장인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런던정경대학(LSE)과 컨설팅 회사 Protiviti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GenAI 도구는 직원 1인당 매주 약 7.5시간의 시간을 절약해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enAI, 시간 절약 및 비용 절감 효과 입증
이번 연구는 약 3,000명의 직원 및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의 70%가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AI 기술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Gen Z 세대(1997-2012년생)의 AI 사용률은 71%로 가장 높았고,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는 73%, X세대(1965-1980년생)는 60%,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는 52%로 나타났습니다.
GenAI 활용 분야: 글쓰기, 소통, 데이터 분석
LSE의 Daniel Jolles 연구원은 이메일을 통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분야는 글쓰기 및 콘텐츠 제작(43%), 소통 및 협업(34%),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27%)"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ChatGPT, Copilot 등 특정 도구를 구분하지 않았지만,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ChatGPT와 같은 GenAI 도구를 활용하면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I 교육 및 가이드라인의 중요성
Jolles 연구원은 "역할에 맞는 교육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면 직원들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도구를 활용하여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설문 조사 대상자의 약 60%는 AI 관련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적절한 기술 교육을 받으면 AI 기술을 통해 더욱 생산적인 업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역할에 맞춘 실습 위주의 워크숍이 AI 도입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의 GenAI 도입, 생산성 향상 및 인력 부족 해소
Gartner의 Melanie Freeze 연구 이사는 "기업에서 GenAI를 우선순위로 두는 이유는 직원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시간 절약은 물론,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Nvidia의 Kari Briski 부사장은 "AI 기반 로봇이 사무직의 단순 업무나 공장의 위험한 작업을 대신하여 직원들이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습니다. GenAI는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직원들이 더욱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맺음말
결론적으로, 생성형 AI는 일자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직장인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핵심적인 도구입니다. 기업은 GenAI 도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직원들에게 적절한 교육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AI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