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Wizard

오라클 CEO 교체: 사프라 캣츠 이사회 EVC 이동, 클레이 마고어크 & 마이크 시실리아 공동 CEO 임명

최근 오라클의 경영진 변화 소식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10년간 CEO 자리를 지켜온 사프라 캣츠가 이사회 Executive Vice Chair (EVC)로 이동하고, 클레이 마고어크와 마이크 시실리아가 공동 CEO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번 변화는 오라클이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를 향해 더욱 빠르게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사프라 캣츠, 10년간의 CEO 리더십을 마무리하고 이사회 EVC로

사프라 캣츠는 2014년부터 오라클의 CEO로서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녀의 재임 기간 동안 오라클의 주가는 38.19달러에서 328.15달러로 크게 상승했으며, 이는 그녀의 뛰어난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결과입니다. 캣츠는 이제 이사회 EVC로서 오라클의 장기적인 전략 수립과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녀는 "이제 리더십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적절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클레이 마고어크 & 마이크 시실리아, 공동 CEO 체제로 새로운 도약

새롭게 공동 CEO로 임명된 클레이 마고어크와 마이크 시실리아는 오라클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물입니다. 래리 엘리슨 이사회 의장 겸 CTO는 "클레이와 마이크는 몇 년 전 오라클의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AI에 집중시키기로 결정했으며, 그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고어크는 AWS에서 2014년 오라클에 합류하여 OCI Gen2 개발을 주도했으며, 시실리아는 2008년 오라클이 Primavera Systems를 인수하면서 합류하여 헬스케어, 금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이끌었습니다.

오라클,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하이퍼 성장" 기대

마고어크와 시실리아 공동 CEO는 공동 성명을 통해 "AI, 클라우드 인프라, 수평적 애플리케이션 및 산업별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우리의 결합된 강점을 통해 오라클은 고객에게 최신 AI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하이퍼 성장"과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강조했습니다. 오라클은 최근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14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향후 몇 달 안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고객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경영진 변화와 함께 발표된 추가적인 역할 변경

이번 CEO 교체와 함께 오라클은 추가적인 경영진 역할 변경도 발표했습니다. 마크 후라는 글로벌 필드 운영 사장으로 임명되었으며, 더그 케링은 최고재무책임자(Principal Financial Officer)로 승진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오라클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