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과 Memories.ai 협력: 온디바이스 AI 사진 및 영상 검색의 미래
퀄컴과 AI 스타트업 Memories.ai의 협력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AI 기반 사진 및 영상 검색 경험을 혁신할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 빠르고 효율적인 검색을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emories.ai의 LVMM 2.0 기술 소개
Memories.ai는 퀄컴과 협력하여 'LVMM 2.0(Large Visual Memory Models 2.0)'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기기 내에 저장된 사진과 영상을 정보 자원으로 활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LVMM 2.0은 단순히 이미지 파일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이미지의 맥락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자연어 검색어에 맞는 결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퀄컴과의 협력 배경 및 목표
퀄컴은 Memories.ai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AI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키고, 맥락 인식 능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퀄컴은 Memories.ai의 기술이 이미지 검색뿐 아니라 영상 검색, 영상 편집 기능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퀄컴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검색을 수행할 수 있게 하고, 서버와의 통신 지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퀄컴은 Memories.ai와의 협력에 "매우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핵심 기술: 인코더와 검색 인프라
Memories.ai의 핵심 기술은 '인코더(Encoder)'와 '검색 인프라(Search Infrastructure)' 두 가지입니다. 인코더는 이미지나 영상의 정보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최적화된 버전을 생성하여 저장합니다. 검색 인프라는 사용자가 입력한 자연어 질의에 따라 맥락에 맞는 이미지나 영상을 찾아줍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한국에서 친구들과 저녁 먹은 사진"이라고 검색하면, AI는 이미지 속 장소, 시간, 등장인물 등을 분석하여 관련 사진을 찾아냅니다.
프라이버시 중심의 대안
Memories.ai는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구글 포토와 유사하지만 더 빠르고 개인화된, 그리고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는 '프라이버시 중심의 대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기기 내에서 안전하게 처리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Memories.ai는 AI가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분석하여 즉석에서 태그를 생성하는 방식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자연어 질의형 인터페이스
Memories.ai는 AI와 대화하듯 상호작용할 수 있는 '질의형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던지면 AI가 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피자가 마지막으로 배달된 시점은 언제였는지"와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AI는 카메라에 기록된 개인 미디어 파일을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합니다. 사진이나 영상에는 캘린더나 이메일 예약 기록보다 훨씬 풍부한 맥락이 담겨 있다는 것이 Memories.ai의 믿음입니다.
미래 전망
Memories.ai는 장기적으로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퀄컴과 협력하여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폰, 카메라 제조사를 대상으로 Memories.ai 기술 탑재를 제안하는 단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Memories.ai의 기술은 스마트폰 기본 갤러리 앱, 보안 카메라, 모니터링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맺음말
퀄컴과 Memories.ai의 협력은 AI 기반 사진 및 영상 검색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emories.ai의 기술이 상용화되어 우리의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