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자 보이, 불법 게임기 판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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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자 보이, 불법 레트로 게임기 재판매 논란: Retroid Pocket Flip 2 도용 의혹

솔자 보이, 또 다시 게임 업계 논란의 중심에 서다

랩 스타 솔자 보이(Soulja Boy)가 또 다시 게임 업계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게임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이번에는 'SouljaGameFlip'이라는 이름으로 레트로 게임기를 판매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의 개인 웹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이 게임기는, 타사 제품을 무단으로 재판매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ouljaGameFlip, Retroid Pocket Flip 2의 재포장 버전인가?

솔자 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SouljaGameFlip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사진 속 게임기 화면에는 '솔로 레벨링: 어라이즈'와 '소닉' 같은 게임은 물론, 틱톡, 스냅챗, 심지어 닌텐도 스위치 에뮬레이터까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솔자 보이의 웹사이트 souljaboy.net에서는 이 게임기를 436.50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외 게임 전문 매체 Retro Dodo의 보도에 따르면, SouljaGameFlip은 Retroid Pocket Flip 2를 재포장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솔자 보이는 자신의 로고를 마케팅 자료에 붙여 사용하고 있으며, 가격은 Retroid Pocket Flip 2의 원래 가격인 209달러에서 두 배 이상 부풀려 판매하고 있습니다.

Retroid, 솔자 보이의 무단 판매에 강경 대응

Retro Dodo는 Retroid 측에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문의했습니다. Retroid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 이는 어떠한 공식 라이선스 계약도 아니다. 솔자 보이는 우리 제품을 리브랜딩하여 판매할 권한이 없다. Retroid Pocket Flip 2는 미국에서 특허를 받았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Retroid 측에 공식적인 입장을 추가로 요청한 상태이며, 답변을 받는 대로 내용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솔자 보이는 기존 레트로 게임기를 단순히 재포장하여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솔자 보이의 게임 사업, 이번에도 논란으로 마무리될까?

솔자 보이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게임 관련 사업을 시도했지만, 품질 문제, 저작권 침해 문제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SouljaGameFlip 판매 역시 Retroid의 허가 없이 진행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과연 솔자 보이는 이번 논란을 어떻게 해결할지, 그의 게임 사업은 이번에도 실패로 끝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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