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MAX 2025 Sneaks: 미래를 엿보다 – AI 기반 혁신 기술 미리보기
어도비 MAX 컨퍼런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Sneaks’ 세션이 2025년에도 어김없이 뜨거운 반응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Sneaks는 어도비 내부 직원들이 고객의 요구와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개발한 실험적인 기능들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이 세션에서 공개된 기능들은 실제 제품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미래의 어도비 소프트웨어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는 코미디언 제시카 윌리엄스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전도사 폴 트라니가 진행을 맡아 더욱 풍성하고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10가지 Sneaks 프로젝트가 공개되었으며, 각각의 프로젝트는 창작자들의 열정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했습니다. 어도비는 모든 Sneaks 프로젝트가 상용화될 것이라고 보장하지는 않지만, 이번에 공개된 기능들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반 기능들이 대거 공개되면서, 앞으로 어도비 소프트웨어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프로젝트 라이트 터치: 빛을 자유자재로
사진 촬영 후 조명 때문에 아쉬웠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프로젝트 라이트 터치'는 사진 촬영 후에도 광원의 위치를 변경하거나 새로운 광원을 추가하여 빛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그림자를 다르게 드리우거나, 낮을 밤으로 바꾸거나, 할로윈 호박 내부에 빛을 추가하는 등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촬영 환경의 제약 없이 완벽한 조명 효과를 연출하여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트레이스 이레이즈: 깔끔한 개체 제거
포토샵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사진 속 불필요한 개체를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프로젝트 트레이스 이레이즈'는 기존의 복잡하고 번거로운 개체 제거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도구입니다. 사용자가 제거하고자 하는 개체를 선택하면, 확산 변환 모델을 사용하여 그림자, 반사, 환경 왜곡 등 해당 개체와 관련된 모든 요소를 함께 제거합니다. 단순히 주 피사체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의 조화까지 고려하여 더욱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프로젝트 프레임 포워드: 영상 편집 효율 극대화
'프로젝트 프레임 포워드'는 영상 편집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도구입니다. 기존에는 영상 편집 시 모든 프레임을 개별적으로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 도구를 사용하면 단 하나의 프레임만 수정해도 해당 변경 사항이 전체 클립에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영상 속 불필요한 개체를 제거하고 싶다면, 하나의 프레임에서 해당 개체를 제거하는 것만으로 모든 프레임에서 해당 개체가 제거됩니다. 어도비는 이 기능이 원본 화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편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준다고 강조합니다.
프로젝트 클린 테이크: 오디오 품질 향상
'프로젝트 클린 테이크'는 팟캐스터와 영화 제작자 모두에게 유용한 AI 기반 오디오 편집 도구입니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재녹음 없이도 다양한 오디오 편집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음성 분리, 배경 소음 제거는 물론, 발음 교정까지 가능합니다. 심지어 대본을 편집하여 단어를 바꾸더라도 원래 화자가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오디오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더욱 전문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별 언급: 프로젝트 씬 잇
'프로젝트 씬 잇'은 단 하나의 이미지만으로 제품의 3D 버전을 생성하여 다양한 장면에서 홍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입니다. 특히, 발표자 오인드리아 사하가 일러스트로 그려진 샴페인 잔을 실제 3D 모델로 변환하여 제시카와 폴에게 샴페인을 제공하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놀랍게도 이 샴페인 제공은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여름 인턴으로 합류한 오인드리아에게 어도비 정규직 제안을 하는 깜짝 이벤트의 일부였습니다.
마무리
어도비 Sneaks 세션은 단순히 미래 기술을 엿보는 자리를 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에게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비록 모든 프로젝트가 상용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Sneaks에서 시작된 작은 아이디어가 미래의 혁신적인 기능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어도비는 앞으로도 이러한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창작자들에게 더욱 강력한 도구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