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데스크톱 CPU 점유율 33.6% 돌파! 인텔과의 경쟁 심화 배경 분석
AMD가 2025년 3분기 데스크톱 CPU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하며 인텔과의 경쟁 구도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머큐리리서치(Mercury Research)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AMD는 라이젠 X3D 시리즈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데스크톱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머큐리리서치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AMD의 성장 요인과 인텔의 전략 변화, 그리고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AMD, 데스크톱 시장 점유율 33.6% 달성
AMD는 2025년 3분기에 데스크톱 PC 시장에서 33.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p 상승한 수치로, AMD가 데스크톱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성장의 주요 요인은 AMD 라이젠 X3D 시리즈의 뛰어난 성능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게임 성능에 특화된 X3D 시리즈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AMD의 점유율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인텔, 모바일 시장 전략 변화와 점유율 하락
반면 인텔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PC용 저가형 제품 비중을 줄이고 서버용 실리콘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전략 변화는 인텔의 모바일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머큐리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인텔은 출하량을 늘렸지만 계절적 성장세에 미치지 못했으며 AMD의 출하량 속도에도 미치지 못해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서 AMD에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전체 x86 시장 점유율 변화 미미, ARM 점유율 상승
AMD의 전체 x86 시장 점유율은 이전과 큰 변동 없이 소폭 상승했지만, 데스크톱 부문에서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전체 x86 시장에서 AMD는 25.6%를 기록했으며 인텔은 74.4%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ARM 아키텍처 기반 칩의 전체 점유율은 전 분기 10.9%에서 11.6%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주로 애플의 3분기 성장세와 ARM 기반 크롬북 출하량의 소폭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텔, 모바일 시장 여전히 주도
인텔은 모바일 PC 시장에서 78.1%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여전히 시장 주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AMD의 점유율은 21.9%로 전년 대비 0.4%p 하락했지만 전통적인 수준인 약 20%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향후 서버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AMD의 데스크톱 시장 공세가 거세지면서 인텔은 PC 시장에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AMD의 성장세 지속될까?
AMD는 라이젠 X3D 시리즈의 성공을 바탕으로 데스크톱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 역시 서버 시장에 집중하면서 PC 시장에서도 새로운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PC 시장은 AMD와 인텔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ARM 기반 칩의 점유율 확대 등 다양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앞으로 두 회사의 행보를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