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글로벌 마켓 지표 분석: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에브리싱 랠리’ 가능성은?

인베스팅닷컴 자료를 바탕으로 11월 27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마켓 지표를 분석하고, 향후 투자 전략을 제시합니다. 핵심은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와 그에 따른 ‘에브리싱 랠리’ 가능성입니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노동 시장 균열 신호

미국 노동시장의 균열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노동 시장 둔화 추세를 나타냅니다. 인플레이션 유지, 고용 시장 균열, 소비 둔화라는 공식이 확인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연준은 12월 10일 FOMC 회의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습니다. 이미 양적 긴축 종료에는 합의했지만,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CME 페드워치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낮게 보고,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 추수감사절 앞두고 상승세 지속

미국 증시는 시장 리스크 축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P500과 NASDAQ 모두 상승 마감하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와 AI 성장론 확산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빅테크, AI, 반도체 등 관련 업종이 급등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연준 위원들의 블랙아웃 기간 돌입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금리 인하 지지 발언은 이러한 기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화 시장: 달러 약세, 비트코인 하락세 지속

달러 인덱스(DXY)는 소폭 하락하며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와 미국-우크라이나 휴전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월러 연준 이사의 금리 인하 지지 발언은 달러 약세 전망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최고점 이후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다만,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유지되면서 투자 심리는 일부 회복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법 통과와 트럼프 대통령의 퇴직연금 코인 거래 허용은 향후 비트코인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자재 시장: 유가 안정, 금 가격 박스권 전망

WTI 원유 가격은 배럴당 60달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우크라이나 휴전 압박과 OPEC+의 증산 계획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을 높이며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수요 증가세가 미미한 상황을 감안할 때, 국제 유가는 당분간 60달러를 중심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지만, 박스권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달러 약세 전환으로 금의 헤지 수요가 증가하고 중앙은행들의 실물 금 수요가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 가격은 당분간 4,000달러에서 4,2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