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2025년 11월 ‘에이전트 사용자’ 시대 개막 예고: AI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은?
마이크로소프트, 새로운 AI 에이전트 '에이전트 사용자' 공개 임박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년 11월에 '에이전트 사용자(Agentic Users)'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AI 도구를 넘어, 자체 이메일 주소와 팀즈 계정을 가지고 조직 내에서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의미합니다. 마치 직원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업무는 AI에게 맡기고, 인간은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 사용자를 '새로운 종류의 AI'로 정의하며, 반복적인 관리 업무를 대신 수행함으로써 기존 인력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이전트 사용자는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AI 에이전트와도 협력하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력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강조했습니다.
팀즈와 M365 에이전트 스토어에서 에이전트 사용자 발견 및 생성 가능
마이크로소프트 365 로드맵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팀즈 및 M365 에이전트 스토어에서 에이전트 사용자 검색 및 생성'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업데이트가 진행 중이며, 2025년 11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 사용자가 회의에 참석하고, 문서를 편집하며, 이메일 및 채팅으로 소통하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에이전트 관리 시대의 도래, 미래 CEO의 새로운 역할
최근 세일즈포스 CEO 마크 베니오프는 미래 CEO는 인간 직원뿐만 아니라 AI 에이전트도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이전트 사용자 출시는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라이선스 전문가 리치 기번스는 에이전트 사용자가 Entra ID 또는 Azure ID를 통해 조직 디렉토리 내에서 고유한 ID를 가질 수 있으며, 자체 이메일 주소와 팀즈 계정을 보유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에이전트 365 라이선스 필요? 코파일럿과의 공존 방안은?
기번스는 또한 별도의 Agent 365 라이선스가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것이 코파일럿 크레딧 사용량과 어떻게 공존할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코파일럿은 인간을 돕는 도구로, 에이전트 사용자는 완전히 독립적인 범주로 구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5년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Ignite에서 에이전트 사용자가 공개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어떻게 펼쳐질지 상상만 할 수 있을 뿐입니다.
결론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이전트 사용자'는 단순한 AI 도구를 넘어, 조직 내에서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AI 에이전트입니다. 2025년 11월 출시 예정인 에이전트 사용자가 업무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인간과 AI의 협업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