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코파일럿 가격 인상 논란, 사과 및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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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통합 후 가격 인상 논란에 사과 및 환불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Copilot) 통합 이후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6개국에서 Microsoft 365 가격을 인상한 것과 관련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 경쟁 및 소비자 위원회(ACCC)의 소송 제기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에게 더 비싼 코파일럿 포함 요금제로 유도했다는 비판에 대해 사과하고 환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과의 신뢰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투명한 정보 제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격 인상과 정보 부족 논란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통합 이후 일부 국가에서 Microsoft 365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코파일럿 미포함 요금제(Classic 플랜)로 전환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리지 않아 고객들의 불만을 샀습니다. ACC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소통 방식이 고객들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기회를 박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ACCC 소송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응

ACC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Classic 플랜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고객들을 오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었다"라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실제 코파일럿 포함 요금제는 개인 플랜의 경우 연간 109호주달러에서 159호주달러로, 가족 플랜은 139호주달러에서 179호주달러로 각각 45%와 29% 인상되었습니다.

사과와 환불 발표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과의 관계는 신뢰와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다며, 이러한 기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더 나아가 코파일럿 포함 요금제와 Classic 플랜의 차액을 환불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다른 가격 인상 국가의 고객들에게도 동일한 조치를 취할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소통 문제와 개선 노력

마이크로소프트는 사과 이메일에서 Classic 플랜에 접속할 수 있는 링크가 작동하지 않아 이메일을 다시 보내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과의 소통에 더욱 신경 써야 함을 보여줍니다. 현재 TechRadar Pro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이번 사건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요청했지만, 즉각적인 답변은 받지 못했습니다.

맺음말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사과와 환불 조치는 고객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더욱 명확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더불어 다른 가격 인상 국가의 고객들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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