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부진 속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 (2024년 12월 4일)
뉴욕 증시가 11월 민간 부문 고용 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우존스,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강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08.44포인트(0.86%) 상승한 4만7882.90으로 마감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형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며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민간 고용 부진, 금리 인하 가능성 높여
고용 정보 제공업체 ADP에 따르면 11월 민간 부문 일자리는 3만2000개 감소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4만 명 증가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소규모 기업 중심의 해고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고용 부진은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높이며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비스업 지표 소폭 개선, 경제 회복 신호?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서비스업 활동 지수가 52.6으로 10월의 52.4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경제가 일정 수준의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서비스업 지표 개선은 경기 침체 우려를 다소 완화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AI 부문 약세,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하락
인공지능(AI) 부문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소프트웨어 판매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는 보도에 MS 주가는 2.50%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다른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AI 부문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타 종목 동향: 비트코인 상승세, 마벨 테크놀로지 급등
비트코인은 최근 급락에도 불구하고 9만2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데이터센터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7% 이상 급등했습니다.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는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14% 이상 폭등했는데 이 회사는 연말 쇼핑 시즌이 강력한 출발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맺음말
오늘 뉴욕 증시는 고용 지표 부진 속에서도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AI 부문의 약세와 개별 종목들의 변동성도 나타나며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와 Fed의 금리 정책 방향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주의 깊게 시장을 주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