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파일 공유,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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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파일 공유 앱, 안전하다고 믿어도 될까? Dropbox, WeTransfer 사용 시 주의점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친구들과 선물 아이디어나 여행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Dropbox, WeTransfer 등 파일 공유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이러한 서비스들이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를 포함한 파일을 호스팅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료 파일 공유 앱의 숨겨진 위험

VPN 서비스 제공업체 Surfshark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대부분의 파일 공유 앱은 업로드되는 파일을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를 검사하지 않습니다. Box와 WeTransfer는 유료 플랜에서만 바이러스 검사를 제공하며, Dropbox와 iCloud는 아예 검사를 수행하지 않습니다. iCloud는 Apple 기기의 보안에 의존하지만, Windows 환경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무료 서비스, 결국 사용자가 상품이 된다?

Surfshark의 책임자는 "서비스에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결국 사용자가 상품이 된다"고 경고합니다. 많은 파일 공유 업체들이 기술적인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 기능을 간과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이러한 앱을 사용할 때 적절한 수준의 경계를 유지해야 하며, 업로드 및 다운로드 시 보안 위험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유료 플랜, 더 나은 보안 제공

대부분의 파일 공유 앱은 유료 플랜을 통해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Box는 바이러스 및 랜섬웨어 검사를 제공하고, WeTransfer는 바이러스 검사를, Dropbox는 랜섬웨어 방지 기능을 제공합니다. Google Drive와 Microsoft OneDrive는 무료 사용자에게 파일 업로드 및 다운로드 시 바이러스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Google은 100MB 미만의 파일로 제한합니다.

개인 정보 침해 논란, 대량 스캔의 위험성

Surfshark의 이번 발견은 영국 Ofcom 규제 기관이 온라인 안전법의 일환으로 2026년부터 파일 모니터링을 강화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파일 공유 업체와 사용자 간 서비스 제공업체는 불법 콘텐츠 공유를 막기 위해 플랫폼에 공유된 파일에 대한 책임을 강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스캔 요구 사항이 사용자들의 디지털 생활 전체에 대한 접근 권한을 회사나 정부에 제공함으로써 심각한 개인 정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개인 정보 보호 vs. 안전, 균형점을 찾아야

공유된 콘텐츠에 대한 검사는 당연하지만, 모든 개인 파일에 대한 검사는 심각한 개인 정보 침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Dropbox나 클라우드 백업 플랫폼과 같이 개인 파일 저장에 주로 사용되는 서비스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또한, 스캔 시스템은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Open Rights Group의 관계자는 "사람들 사이에 공유되는 모든 파일에 대한 대량 스캔은 전례 없는 대량 감시 권한의 확대이며, 많은 오탐을 발생시키고 무고한 사람들의 콘텐츠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스스로 보안 강화, 백신 프로그램 사용 필수

규제와는 별개로,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기기 보안을 강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클라우드 서버에 파일 보안을 맡기는 날, 개인 정보 통제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론: 무료 파일 공유 앱 사용 시 주의를 기울이고,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스스로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의심스러운 파일은 다운로드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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