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글로벌 마켓 브리핑: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속 기술주 반등

12월 3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마켓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기술주 반등이라는 두 가지 주요 흐름 속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베스팅닷컴 자료를 바탕으로 오늘 시장 상황을 자세히 분석하고,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합니다.

연준, 양적긴축 종료와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연준이 3년 넘게 유지해온 양적긴축(QT)을 종료하며 시장에 유동성 공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특별한 언급을 자제했지만, 시장은 12월 10일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IBD/TIPP 경제낙관지수가 상승하며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ADP 고용 변화, 산업생산, ISM 서비스업 PMI 등의 지표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뉴욕 증시, 기술주 중심 저가 매수세 유입

뉴욕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S&P500와 NASDAQ는 각각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양적긴축 종료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고 있으며, 사이버먼데이 매출 확대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인텔, 마벨 테크놀로지, 스노우플레이크 등 AI 관련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달러 약세 지속 및 비트코인 회복

달러 인덱스는 소폭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FOMC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유지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달러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9만 달러를 넘어서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준의 통화 완화 정책 기대감과 더불어 업비트 해킹 사건이 마무리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XRP, 솔라나, BNB 등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안정 및 금 가격 박스권 전망

WTI 원유 가격은 배럴당 60달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종전 압박과 OPEC+의 증산으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금 가격은 온스당 4,242.40달러로 소폭 하락했지만, 달러화 약세와 중앙은행들의 실물 금 수요 재개로 인해 당분간 4,000달러에서 4,300달러 사이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이번 주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기술주 실적 발표, 쇼핑 시즌 기대감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리스크 관리에 유의하면서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12월 산타 랠리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