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지열로 CO2 포집 상용화!

Share

케냐, 지열 에너지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상용화! 기후 변화 대응의 새로운 희망

케냐가 아프리카 대륙의 기후 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바로 지열 에너지를 활용하여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고 지하에 저장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상용화한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넘어, 이미 배출된 탄소를 적극적으로 제거하는 적극적인 기후 변화 대응 전략입니다.

옥타비아 카본, ‘프로젝트 허밍버드’ 가동 시작

케냐의 기후 기술 기업인 옥타비아 카본은 케냐 리프트밸리에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및 저장 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 시설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걸러내어 지하에 저장하는 상업 설비로,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 사례에 해당합니다. 옥타비아 카본에게는 첫 번째 상업 규모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풍부한 지열 에너지 활용, 탄소 제거 효율 극대화

옥타비아 카본은 케냐의 풍부한 지열 에너지를 활용하여 탄소 제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직접공기포집 기술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만, 케냐는 전력 생산의 약 9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있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지구대 지역은 지열 자원이 풍부하여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지열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까지 활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였습니다.

이산화탄소 영구 저장,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

옥타비아 카본의 기술은 지열 전력과 폐열을 모두 활용하도록 설계되어 에너지 효율을 높였습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압축 및 냉각 과정을 거쳐 액체 상태로 전환된 후 지하 깊은 암반층으로 주입됩니다. 이 지역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지질 구조를 갖고 있어 이산화탄소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저장하기에 적합합니다. 지하에 주입된 이산화탄소는 시간이 지나면서 암석과 반응하여 광물 형태로 굳어지기 때문에 다시 대기 중으로 방출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어 사실상 영구 저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허밍버드’, 미래를 향한 비상

옥타비아 카본은 이번 첫 상업 프로젝트를 ‘프로젝트 허밍버드’로 명명하고, 2026년까지 연간 1,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2030년까지는 처리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연간 100만 톤 이상으로 늘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프리카를 기후 변화의 피해자가 아닌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주체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제 사회의 기조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옥타비아 카본은 케냐를 거점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탄소 제거 기술의 상업화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맺음말

케냐의 지열 에너지 기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상용화는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옥타비아 카본의 ‘프로젝트 허밍버드’는 아프리카 대륙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희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확산되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것도 좋아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