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가 극찬한 영화 ‘블랙 호크 다운’,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할리우드의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21세기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랙 호크 다운’을 꼽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펄프 픽션’으로 유명한 그의 예상 밖 선택에 많은 영화 팬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과연 타란티노 감독은 왜 이 영화를 그토록 높이 평가했을까요?
‘블랙 호크 다운’, 21세기 최고의 영화 반열에 오르다
타란티노 감독은 소피아 코폴라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 에드가 라이트의 '새벽의 황당한 저주'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블랙 호크 다운'을 최고의 영화로 선정했습니다. 그는 이 영화가 기술적인 완성도와 지속적인 영향력 면에서 걸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리 브룩하이머, "리들리 스콧 감독의 뛰어난 연출 덕분"
'블랙 호크 다운'의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는 타란티노 감독의 극찬에 대해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력을 칭찬하며 공을 돌렸습니다. 그는 영화가 당시 상황의 본질을 잘 포착했으며, 관객들을 그 세계 속으로 몰입시키는 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블랙 호크 다운'의 뛰어난 사실성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역량 덕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타란티노, "지독한 강렬함이 주는 영화적 체험"
타란티노 감독은 처음 '블랙 호크 다운'을 봤을 때는 걸작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여러 번 다시 보면서 영화의 기술적인 완성도와 강렬함에 감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영화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과 같은 강렬한 목적의식과 시각적인 효과를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화가 상영 시간 내내 강렬함을 유지하며 관객을 사로잡는다고 극찬했습니다.
‘블랙 호크 다운’, 어떤 영화인가?
2001년에 개봉한 '블랙 호크 다운'은 1993년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전투를 배경으로, 미국 특수부대가 소말리아 군벌의 핵심 간부를 생포하려다 매복에 걸려 고립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제리 브룩하이머의 제작으로 탄생한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200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과 음향상을 수상했습니다.
맺음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극찬은 ‘블랙 호크 다운’이 단순한 전쟁 영화를 넘어선 작품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혹시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했다면, 지금 바로 감상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타란티노 감독이 왜 이 영화를 걸작이라고 칭송했는지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