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보건장관회의 AI헬스 고령화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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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보건장관회의: AI 디지털 헬스, 고령화, 정신건강 협력 강화

동아시아 보건 협력의 새로운 장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제18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동아시아 3국 간 보건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주재 하에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 AI 디지털 헬스, 건강한 노화, 정신건강 등 3가지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3국은 각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보건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AI 디지털 헬스를 통한 보편적 건강보장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은 의제 중 하나는 AI 디지털 헬스를 통한 보편적 건강보장 UHC 강화였습니다. 3국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시스템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취약 지역의 디지털 헬스케어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각국의 인프라 및 제도에 맞춘 기술 적용 방안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형평성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강한 노화 사회를 위한 공동 노력

인구 고령화는 한·중·일 3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전 생애적 관점에서 의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돌봄체계 구축이 중요하게 논의되었습니다. 3국은 장기요양, 돌봄, 건강 서비스 등 각국의 정책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기반 개인 맞춤형 돌봄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의료비 증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정신건강은 개인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한·중·일 3국은 정신건강 문제를 공중보건 과제로 인식하고,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전략, 고위험군 조기 식별, 적시 개입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했습니다. 또한, 자살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 예측 진단 기술 등 디지털 활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정신질환 예방 및 치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브란스병원의 AI 디지털 의료 현장 방문

회의에 앞서 3국 대표단과 WHO WPRO 사무총장은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의 AI 디지털 의료 현장을 방문하여 대한민국 의료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했습니다. AI혁신연구원의 생체신호 모니터링 활용 사례 등을 경청하고 관련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첨단기술 기반 의료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자 면담 및 국제 협력 강화

정은경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중국, 일본, WHO WPRO 대표단과 양자 면담을 갖고 동아시아 3국 협력을 넘어 다자간 지역 간 보건의료 국제협력의 폭을 넓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WHO WPRO와는 한·WPRO 제2차 국가협력전략 CCS 서명식을 갖고 서태평양 지역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공개했습니다.

결론

이번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3국이 직면한 공통의 보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미래 협력의 토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AI 디지털 헬스, 고령화, 정신건강 등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3국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보건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앞으로도 3국을 비롯한 서태평양 지역의 보건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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