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랠리, 뉴욕증시 연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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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I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 연말 랠리 기대감 고조

뉴욕 증시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주요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S&P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지수 모두 상승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2.79포인트(0.47%) 상승한 4만8362.68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43.99포인트(0.64%) 오른 6878.49에, 나스닥 지수는 121.21포인트(0.52%) 상승한 2만3428.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과 다우 지수는 12월 11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까지 1%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기술주 강세 주도,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급등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AI 반도체의 추가 출하 계획 소식에 1% 넘게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수출 규제 속에서도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하려는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마이크론 역시 압도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오라클도 3% 이상 상승하며 반도체 및 IT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테슬라 주가 최고치 경신, 파라마운트와 WBD 급등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의 560억 달러 규모 보상안이 사법적 절차를 거쳐 최종 승인되면서 주가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또한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공동창업자가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404억 달러의 개인 지급보증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라마운트와 WBD 주가가 나란히 급등했습니다.

연말 연휴 단축 거래, 변동성 확대 주의

이번 주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거래일이 단축됩니다. 24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하고, 25일에는 휴장합니다.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23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와 소비자 신뢰지수 등이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긍정적 흐름 속 연말 랠리 기대, 신중한 투자 필요

뉴욕 증시는 AI 반도체 주들의 강세와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휴로 인한 거래량 감소와 경제 지표 발표 등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도 존재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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