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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신작 "Pluribus": 6화 ‘HDP’ 리뷰 및 숨겨진 의미 파헤치기

애플TV+의 SF 미스터리 드라마 "Pluribus"가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6화 ‘HDP’에서는 주인공 캐롤이 ‘The Others’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내고,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어하는 조력자를 만나게 됩니다. 아직 시청하지 않으셨다면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

캐롤, ‘The Others’의 충격적인 비밀을 마주하다

5화 말미, 캐롤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합니다. 바로 'The Others'가 죽은 사람들을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이죠. 6화 'HDP'에서는 그 이유가 밝혀집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쿰바와 재회한 캐롤은 쿰바를 포함한 면역자 11명이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The Others'의 식인 행위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존 시나의 깜짝 등장, 그리고 ‘HDP’의 진실

쿰바가 보여준 영상에는 존 시나가 깜짝 등장하여 'The Others'가 식인 행위에 의존하게 된 이유를 설명합니다. 2화에서 밝혀졌듯이, 'The Others'는 살아있는 생물을 의도적으로 죽일 수 없습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농작물 재배도 불가능하죠. 어쩔 수 없이 그들은 'HDP(Human Derived Protein)'라는 물질을 섭취하게 된 것입니다.

‘HDP’, 인간에게서 추출한 단백질

'The Others'는 하루에 여러 번 300칼로리의 음료를 마시는데, 이 음료에는 'HDP'라는 성분이 8~12% 함유되어 있습니다. 즉, 영양분이 풍부한 시신을 썩게 내버려두는 대신, 잘게 썰어 진공 포장한 후 냉동 보관했다가, 다른 신선 식품과 섞어 음료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죠. 이는 'The Others'가 원해서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단백질 공급원 부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필요악'입니다.

면역자, ‘The Others’의 강제 합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The Others'는 면역자들이 조만간 'The Joining'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암시해왔습니다. 하지만 6화에서 쿰바는 놀라운 사실을 밝힙니다. 'The Others'는 면역자들의 동의 없이 그들을 감염시킬 수 없다는 것이죠. 각 개인에게만 감염될 수 있는 유전자 조작 바이러스를 만들려면 각 개인의 줄기세포가 필요하며, 이는 동의 없이는 얻을 수 없습니다. 즉, 면역자들은 스스로 원하지 않는 한 'The Joining'에 합류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누소스, 캐롤의 새로운 조력자가 될 수 있을까?

콜롬비아 출신 마누소스는 캐롤보다 더 회의적인 인물입니다. 6화 말미, 캐롤은 마누소스에게 바이러스 해독 방법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마누소스는 짐을 챙겨 어딘가로 향하고, 곧 캐롤을 만나 함께 치료법을 찾으려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빈스 길리건의 작품답게, 순탄치만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