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구독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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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전격 분석: 구독해야 할까?

애플이 영상 편집자, 디자이너, 음악가, 작가를 위한 새로운 구독형 번들,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발표했습니다. 파이널 컷 프로, 모션, 픽셀메이터 프로 등 강력한 앱들을 하나의 구독으로 묶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미 해당 앱들을 개별적으로 구매한 사용자라면 더욱 고민될 것입니다. 과연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개별 구매보다 나은 선택일까요? 핵심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란 무엇인가?

애플은 그동안 파이널 컷 프로, 로직 프로, 모션과 같은 전문가용 앱을 맥 앱스토어에서 일회성 구매 방식으로 판매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픽셀메이터 프로, 컴프레서, 메인스테이지까지 포함하여 하나의 구독 형태로 제공합니다. 이 구독을 통해 사용자는 맥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에서도 해당 앱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 프리폼과 같은 생산성 앱의 추가 프리미엄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프리미엄 콘텐츠: 무엇이 특별한가?

현재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 포함되는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애플에 따르면,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는 사진, 그래픽, 일러스트를 찾을 수 있는 '콘텐츠 허브'라는 새로운 공간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에는 새로운 템플릿이 추가될 것이며, 구독을 통해 추가적인 AI 기능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텍스트 개요를 기반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생성하거나, 기존 슬라이드를 바탕으로 발표 노트를 만드는 기능 등이 대표적입니다. 넘버스에서는 AI를 활용하여 수식을 생성하고 표를 자동으로 채울 수도 있습니다.

주요 앱 업데이트 내용

애플은 2025년 픽셀메이터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습니다. 인기 이미지 편집 앱인 픽셀메이터 프로가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 포함되면서, 처음으로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앱 인터페이스는 리퀴드 글래스를 활용하여 새롭게 디자인되었으며, 구독자는 레이어를 비틀고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워프 도구와 전용 목업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이널 컷 프로에는 영상 속 대사나 장면에 등장하는 특정 사물을 검색할 수 있는 새로운 AI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사운드트랙의 리듬에 맞춰 영상을 자동으로 동기화하는 '비트 디텍션' 기능도 도입되었습니다.

아이패드용 파이널 컷 프로의 혁신

아이패드용 파이널 컷 프로에는 '몽타주 메이커'가 추가되었습니다. 선택한 모든 클립을 분석하여 각 영상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중심으로 역동적인 영상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입니다. 또한 서로 다른 소셜 네트워크에 공유할 수 있도록 영상 비율과 구도를 자동으로 재조정하는 기능도 제공됩니다. 로직 프로 역시 음악 제작을 지원하는 새로운 AI 기능을 선보입니다. '신스 플레이어'와 '코드 ID'를 통해 어떤 오디오나 녹음 파일이든 코드 진행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수백 개의 저작권 없는 샘플을 담은 새로운 사운드 라이브러리가 추가됩니다.

가격 정보 및 구독 혜택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월 12.99달러(1만 9,000원) 또는 연간 129달러(19만 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1개월 무료 체험이 제공됩니다. 새 맥이나 아이패드를 구매한 고객은 3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과 교사는 월 2.99달러(4,400원) 또는 연간 29.99달러(44,000원)로 구독할 수 있으며, 아이클라우드 가족 공유를 통해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별 구매 vs 구독: 무엇이 유리할까?

현재 아이패드용 파이널 컷 프로와 로직 프로를 각각 월 구독하면 9.98달러(1만 3,800원)가 듭니다. 여기에 약 3달러(5,200원)만 추가하면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구독하여 나머지 앱과 혜택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맥 앱을 개별 구매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번들의 매력은 더욱 커집니다. 예를 들어 파이널 컷 프로는 44만 9,000원, 로직 프로는 29만 9,000원으로, 두 앱 가격만 합쳐도 약 74만 8,000원에 달합니다. 이는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1년간 구독하는 비용의 거의 4배에 해당합니다.

구독 부담은 이제 그만?

구독 방식이 부담스러운 사용자를 위해 애플은 모든 앱을 기존과 마찬가지로 앱스토어에서 단독 구매 형태로 계속 제공할 계획입니다.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 프리폼 등 생산성 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구독자와 비구독자 모두에게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프리미엄 기능은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구독자에게만 제공됩니다. 리퀴드 글래스 인터페이스는 향후 모든 앱에 무료 업데이트 형태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구독 가치, 과연 충분할까?

이미지, 영상, 오디오 편집 작업을 폭넓게 수행하는 크리에이터라면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월 1만 9,000원만으로 전문가급 앱과 새로운 AI 기반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도 뛰어납니다. 물론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 프리폼에 추가되는 새로운 기능만을 이유로 번들을 구독하기에는 다소 과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크리에이터들에게 강력한 도구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구독 서비스입니다. 자신의 작업 스타일에 맞춰 개별 구매와 구독 중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번들은 1월 29일에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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