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영국 부동산 시장 전망: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이끄는 회복세
영국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함께 2026년에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이 시장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낮아진 대출 금리와 개선된 소득 여건이 주택 구매 부담을 완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외신과 금융기관의 분석을 바탕으로 2026년 영국 부동산 시장의 주요 특징과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금리 인하와 주택 구매 부담 완화
영국 중앙은행(BOE)의 기준금리 인하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는 대출 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주택 구매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줍니다. 핼리팩스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 하락, 임금 상승률의 물가상승률 상회, 주택 가격의 완만한 움직임이 맞물려 생애 최초 구매자의 소득 대비 월 모기지 상환 부담이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주택 구매를 고려할 수 있게 만들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주택 시장 동향 분석
2025년의 주택 시장은 상승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3월 말 인지세 감면 종료 이후 수요가 위축되었고, 4월 관세 이슈와 11월 예산안을 앞둔 세제 불확실성이 매수 심리를 제약했습니다. 네이션와이드는 11월까지 1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을 1.8%로 집계했으며 평균 주택 가격은 27만2,998파운드(약 5억 3,200만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시적인 침체는 2026년 이후 회복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2026년 이후 주택 가격 상승 전망
대부분의 금융기관과 부동산 중개업체는 2026년 이후 주택 가격이 연간 2~4%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7년에는 4%, 2028년에는 최대 5%대 중반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 전망은 금리 인하, 소득 증가, 그리고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영국 최대 모기지 대출기관 가운데 하나인 핼리팩스는 모기지 금리 하락과 임금 상승률의 물가상승률 상회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지역별 주택 시장 차이
지역별 주택 시장의 차이도 주목할 만합니다. 런던의 주택 가격은 약세를 보이며 2026년에는 보합세가 예상되지만, 잉글랜드 북부 지역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지역별 차이는 남북 간 주택 가격 격차를 좁히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2013년 이후 가장 작은 격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런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잉글랜드 북부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기회
모기지 규제 완화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적은 자기자본으로도 주택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졌습니다. 네이션와이드에 따르면 평균적인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소득 대비 모기지 상환 비율은 33%로 장기 평균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영국 주요 부동산 중개사인 햄프턴스는 지난해 전체 거래의 3분의 1이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의해 이뤄졌다고 밝혔으며, 런던에서는 그 비율이 절반에 달했습니다.
결론
2026년 영국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하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의 활약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별 차이는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며, 특히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주시하며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