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안드로이드 알림 활용법

똑똑해진 안드로이드 알림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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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안드로이드 알림, 고정, 공유, 스마트 스누즈 기능으로 더욱 편리하게! 버즈킬 앱 활용법까지 소개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알림이 이제 고정도 되고, 공유도 되고, 스누즈도 더 똑똑해졌다”라고 말하면 아마 이상하게 쳐다볼 것이다. 솔직히 말해 그런 반응이 아주 틀린 건 아니다. 하지만 이 말은 과장이 아니다. 최적화에 집착하는 안드로이드 마니아 입장에서는 이런 새로운 기능을 한꺼번에 손에 넣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울 따름이다. 기능을 간략하게 소개한 뒤, 활용법을 알아본다.

한 눈에 보는 안드로이드 알림의 3가지 변화

이 새로운 알림 기능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살펴보는 것이다. 바로 하나씩 짚어보자.

1. 알림 고정

특히 중요한 알림은 완전히 처리하기 전까지 절대 사라지지 않도록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이제는 그런 알림을 ‘고정’ 상태로 설정할 수 있다. 고정한 알림은 실수로 옆으로 밀어 지우거나 ‘모두 지우기’ 버튼을 눌러도 그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다시 자동으로 나타난다. 허공으로 사라지는 일이 없다.

2. 알림 공유

알림에 담긴 정보를 다른 곳에 저장하거나 공유하고 싶은 경우도 적지 않다. 그동안은 스크린샷을 찍는 방법이 사실상 유일했다. 이제는 특정 앱 알림에 안드로이드 시스템 공유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해당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알림 전체 내용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다른 앱이나 서비스로 바로 전달한다. 메신저, 메모 앱, 이메일 등 어디로든 보낼 수 있다. 새 알림 공유 옵션을 이용하면 한 번의 탭으로 알림 내용을 원하는 곳에 전달할 수 있다.

3. 스마트 스누즈 알림

안드로이드의 기본 알림 스누즈 기능은 이론상 유용하다. 하지만 선택지는 15분, 30분, 1시간, 2시간으로 제한돼 있다. 근무 시간에 받은 알림을 퇴근 시간에 다시 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기능을 적용하면 특정 시각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후 5시 30분으로 설정하면, 정확히 그 시점에 알림이 다시 나타난다. 몇 시간 뒤든, 다음 날이든 원하는 시간으로 미룰 수 있다.

이렇게 3가지가 핵심이다. 이제 실제로 이 기능을 어떻게 활성화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실전: 60초 만에 알림을 더 똑똑하게 만들기

자, 이제 약 1분만 시간을 내보자. 이 유용한 알림 강화 기능의 핵심은 강력한 안드로이드 고급 사용자용 도구 하나에 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생산성 앱, 바로 버즈킬(BuzzKill)이다. 버즈킬은 안드로이드 알림에 지메일(Gmail) 필터와 같은 규칙을 적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이다. 앞서 연달아 쏟아지는 알림을 피하는 방법, 간단한 알림 요약 만들기, 조건별 맞춤 진동 패턴 설정 등에서 여러 차례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에 주목할 부분은 버즈킬에 최근 추가된 기능이다. 앞서 살펴본 3가지 알림 기능, 즉 고정·공유·맞춤형 스누즈다. 다음 단계에 따라 설정하면 된다. 아직 설치하지 않았다면 플레이 스토어에서 버즈킬을 내려받는다. 가격은 4달러 단일 결제다. 한 번 구매하면 끝이다.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담이 크지 않다.

특이한 권한을 요구하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데이터를 수집하지도 않는다. 인터넷 접근 권한도 없어 정보를 외부로 전송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아니다. 초기 설정을 마치고 메인 화면으로 이동한 뒤,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원형 버튼을 눌러 새 규칙을 만든다.

1️⃣ 고정 알림 설정

버즈킬에 원래 있던 기능이지만, 비교적 최근 들어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전체 앱(any app)’이라고 표시된 항목을 누른 뒤, 알림을 계속 유지하고 싶은 앱으로 변경한다. 더 세밀하게 설정하려면 ‘조건 없음(contains anything)’을 눌러 조건을 수정한다. 해당 앱 안에서도 특정 문구나 유형의 알림에만 적용하도록 지정할 수 있다. 다음으로 ‘동작 없음(do nothing)’을 누르고 아래로 스크롤해 ‘고정(Sticky)’을 선택한다. 이어서 ‘동작 선택(Pick action)’을 눌러 적용을 확정한다. 마지막으로 ‘규칙 저장(Save rule)’을 누르면 설정이 완료된다.

이제 방금 지정한 조건에 맞는 알림이 도착하면 고정 상태로 유지된다. 실수로 밀어 삭제하더라도 다시 나타난다. 앱 안에서 해당 알림을 완료 처리해야만 완전히 사라진다.

2️⃣ 알림 공유 버튼 추가

처음 두 단계는 동일하다. ‘전체 앱(any app)’이라고 표시된 항목을 눌러, 공유 기능을 적용할 앱으로 변경한다. 더 구체적으로 설정하려면 ‘조건 없음(contains anything)’을 눌러 조건을 수정한다. 특정 문구나 유형의 알림에만 공유 버튼을 표시하도록 지정할 수 있다. 다음으로 ‘동작 없음(do nothing)’을 누른 뒤, 아래로 스크롤해 ‘공유 버튼 추가(Add share button)’을 선택한다. 이어서 ‘동작 선택(Pick action)’을 눌러 적용을 확정한다. 마지막으로 ‘규칙 저장(Save rule)’을 누르면 설정이 완료된다.

3️⃣ 맞춤형 스누즈 버튼 추가

‘전체 앱(any app)’이라고 표시된 항목을 눌러, 스누즈 기능을 적용할 앱으로 변경한다. 특정 유형의 알림에만 적용하고 싶다면 ‘조건 없음(contains anything)’을 눌러 조건을 세부 설정한다. 다음으로 ‘동작 없음(do nothing)’을 누르고 아래로 스크롤해 ‘스누즈 버튼 추가(Add snooze button)’을 선택한다. 이어서 ‘동작 선택(Pick action)’을 눌러 적용을 확정한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현재 기준으로는 동일한 알림 유형에 공유 버튼과 스누즈 버튼을 동시에 추가할 수 없다. 특정 알림 유형마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규칙 저장(Save rule)’을 누르면 설정이 완료된다. 이제 다음 알림이 도착하면 새로 추가된 스누즈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시각으로 정확히 미루는 기능은 실제로 써보면 체감 효과가 크다.

설정 방법만 익히면 맞춤형 스누즈 버튼은 매우 실용적인 기능이다.

나쁘지 않은 기능이다. 이제 주변 사람들에게 “내 안드로이드 알림은 이제 고정도 되고, 공유도 되고, 원하는 시간에 정확히 다시 뜬다”라고 말해도 된다. 그리고 고개를 갸웃하는 반응까지 함께 즐기면 된다. 가끔은 이런 ‘덕질’도 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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