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PC 보안 설정: 잊지 말고 확인해야 할 4가지
새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를 받았을 때 설레는 마음으로 좋아하는 프로그램부터 설치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하지만 그전에 잠시, 보안 설정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백신 프로그램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 이상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윈도우 설정부터 설치된 앱까지 꼼꼼히 살펴 온라인 환경에서 시스템 전체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구성해야 합니다. 웹 사용 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기본이고, 그에 더해 사전 보안 장치를 갖추는 것이죠. 새 PC를 사용할 때 필자가 항상 확인하는 4가지 항목을 소개합니다.
1. 백신 소프트웨어 점검
새 PC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백신 앱 설정입니다. 윈도우에는 기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보안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PC에는 별도의 백신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기도 합니다. 보통 유료 구독형 제품의 체험판인 경우가 많죠. 윈도우 보안은 백그라운드에서 조용히 작동하며, 문제가 발생하거나 사용자의 조치가 필요할 때만 알림을 표시합니다. 인터페이스는 단순하고 기능 설명도 간결합니다.
반면 외부 백신 소프트웨어는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더 직관적이고 설명이 상세한 편이며, 설정에 대한 제어 권한도 더 폭넓게 제공합니다. 새 PC에는 유료 백신 체험판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백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잦은 알림 창이나 복잡한 인터페이스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윈도우 보안으로도 충분합니다. 랜섬웨어 보호 기능과 앱 및 브라우저 보호 기능을 활성화하고, 코어 격리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추가 기능이 필요하다면 외부 백신을 고려해 보세요.
2. 비밀번호 관리자 설정
다음으로 설정해야 할 것은 비밀번호 관리자입니다. 엣지나 크롬에 내장된 비밀번호 관리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비트워든이나 대시레인 같은 독립형 서비스나 키패스XC 같은 로컬 앱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엣지나 크롬의 비밀번호 관리는 각각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나 구글 계정에 연동되는데, 계정이 해킹당하면 저장된 모든 비밀번호에 대한 접근 권한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정과 비밀번호 저장소를 분리하면 피해 범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 계정을 관리하기 어렵다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의 비밀번호 관리 기능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전용 서비스만큼 기능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제공합니다. 가능하다면 데스크톱 앱 설치를 선호합니다.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쓰면 비밀번호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지만, 공격에 더 취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웹사이트마다 서로 다른 강력한 무작위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생체 인증 로그인 활성화
세 번째로 윈도우에서 생체 인증 로그인을 활성화합니다. 데스크톱 PC는 윈도우 헬로를 지원하는 웹캠이나 지문 인식기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므로 설정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의 경우 내장 웹캠이 얼굴 인식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감한 정보에 대한 정부 기관의 접근이 우려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생체 인증 로그인은 일반적으로 비밀번호나 PIN으로 PC를 잠금 해제하는 방식보다 보안성이 높습니다. 공공장소에서 타인이 키 입력을 엿보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도 로그인 과정을 단순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밀번호는 안전한 방식으로 별도로 보관한 뒤, 일상적인 접근에는 생체 인증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밀번호 없이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약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4. 디스크 암호화 확인
마지막으로 새 PC의 암호화 설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윈도우에서 암호화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노트북이나 미니 PC는 도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특히 중요합니다. PC 데이터가 암호화되어 있으면 외부에서 데이터를 쉽게 열람할 수 없으며, 민감한 파일도 즉시 노출되지 않습니다.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암호화 키가 필요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윈도우 PC에 로그인하면 디스크 암호화가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윈도우 홈 사용자는 설정을 직접 조정할 수 없으며, 윈도우 프로 사용자는 비트로커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가 자동으로 활성화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디스크 암호화가 활성화되어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암호화 키가 저장되어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또는 윈도우 프로 사용자의 경우 PC에서 비트로커를 열어 복구 키를 백업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새 PC를 켰을 때 설레는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오늘 소개한 4가지 보안 설정을 꼭 확인하세요. 안전한 디지털 생활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꼼꼼한 보안 점검으로 소중한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안심하고 PC를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