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봇 집중? 모델S/X 단종 논란

Share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 생산 중단? 로봇 ‘Optimus’에 집중하나

테슬라가 모델 S와 모델 X 생산을 중단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Optimus(옵티머스)’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과연 테슬라는 더 이상 전기차 회사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모델 S와 모델 X, 역사 속으로?

2012년 출시된 모델 S는 테슬라를 오늘날의 선구적인 전기차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한 주역입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인상적인 성능, 그리고 실용적인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전기차 시장에 혁명을 일으켰죠. 2015년에는 팔콘 윙 도어를 장착한 대형 SUV 모델 X가 출시되어 다시 한번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모델 S와 모델 X의 생산을 중단하고,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의 공간을 확보하여 Optimus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판매 부진과 새로운 전략

테슬라의 고가 모델인 모델 S와 모델 X의 판매량은 최근 몇 년간 감소했습니다. 테슬라는 이 두 모델을 사이버트럭, 세미 트럭과 함께 "기타 모델" 범주로 묶어 판매 실적을 발표해 왔습니다. 정확한 판매량 파악은 어려웠지만, 모델 S와 모델 X의 판매량이 2023년 이후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2024년 말에는 글로벌 판매량이 5만 대 이하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3만 대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베스트셀러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처럼 모델 S와 모델 X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았고, 새로운 색상 옵션과 약간 개선된 주행 거리를 추가했지만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AI와 로봇에 집중하는 테슬라

최근 테슬라는 자율 주행,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미래가 자율성에 기반한다고 강조하며 Optimus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핵심 사업인 전기차 판매량은 2025년에 전년 대비 9% 감소했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약 28%나 급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테슬라의 미래는 Optimus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머스크는 Optimus를 2027년에 대중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과거 테슬라 로드스터의 출시가 지연되었던 사례를 고려하면 출시 시기는 더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사이버트럭의 부진

테슬라의 최근 야심작인 사이버트럭 또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Business Inside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작년에 미국에서 20,237대의 사이버트럭을 판매했는데, 이는 2024년에 판매한 수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머스크는 2023년 사이버트럭 생산 라인이 가동될 때 연간 25만 대를 판매할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현실은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테슬라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AI와 로봇 시장으로 중심축을 옮기면서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요? Optimus가 테슬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과거 모델 S와 모델 X처럼 잊혀진 존재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이것도 좋아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