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둔화, 통화정책 전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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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인사이트: 11월 고용보고서 둔화와 통화정책 전망 (12월 17일)

최신 글로벌 마켓 지표를 분석하고 주요 이슈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11월 고용보고서 둔화가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과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전망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만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11월 고용보고서 분석: 통화 완화 정책의 가능성

11월 미국의 실업률이 4.6%로 급증하며 고용 시장에 균열이 발생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2019년 9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반면, 민간 비농업 부문 고용 변화는 증가했지만,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고용 지표 부진은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연준의 점도표 해석

이번 주에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한, 12월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예상치와 소비자 심리지수도 공개됩니다. 시장은 이러한 지표를 바탕으로 연준의 내년도 금리 전망(점도표 3.4%)을 해석하고, 향후 통화 정책 방향을 예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결정 전망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영란은행(BOE)은 경기 둔화를 반영하여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양국 간 금리 스프레드 축소로 인해 엔캐리 청산이 확대되고 달러화 약세, 미국 국채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권 시장 동향: 뉴욕 시장의 차별화 장세

미국 증시는 연말 산타 랠리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월 고용 지표 부진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빅테크 기업들은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는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스페이스X 상장 전망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채권 시장 분석: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 하락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147%로 하락했습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단기물 하락에 이어 장기물 수익률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연준의 단기 채권 매입 발표가 기간물 간 차별화를 유도했지만, 장기물 수익률 안정화 속도는 더디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화 시장 전망: 달러 약세 지속 가능성

달러 인덱스(DXY)는 98.21로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전망,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엔캐리 청산 확대 가능성은 달러 자산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당분간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 시장 분석: 회복세 전환 시도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래들의 매도 물량 확산과 AI 성장론에 대한 우려감으로 투자 심리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코인 시장은 당분간 조정을 거치면서 약세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자재 시장 동향: 국제 유가 하락과 금 가격 박스권 유지

WTI 원유 가격은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 협상 진전 가능성과 OPEC+의 증산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 가격은 달러 약세와 중앙은행들의 실물 금 수요 재개로 박스권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글로벌 마켓은 11월 고용보고서 둔화와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금리 변동 가능성에 주목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엔화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와 금 가격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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