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도시 1위, 밴쿠버의 비결은?
최근 영국 글로벌 잡지 타임아웃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도시’ 순위에서 캐나다 밴쿠버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녹지 공간, 재생에너지 사용, 대기 질, 대중교통, 자전거 친화도, 관광 정책 등 6가지 환경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인데요. 밴쿠버가 어떻게 세계 최고의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밴쿠버, 그린리스트 시티 2020 액션 플랜
밴쿠버는 오래전부터 ‘그린리스트 시티 2020 액션 플랜’을 추진하며 도시 전체를 친환경적으로 탈바꿈시켜왔습니다. 이 계획은 탄소 배출 제로, 폐기물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대중교통 및 자전거 보행 인프라 개선, 녹지 공간 확충 등 10가지 핵심 분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도시 곳곳에 조성된 그린웨이 네트워크와 산책 및 자전거 도로와 연계된 녹지 공간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밴쿠버시는 2030년까지 교통수단의 3분의 2를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으로 전환하고, 무공해 차량 비율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슬로와 스톡홀름, 지속 가능한 도시를 향한 노력
2위에 오른 노르웨이 오슬로는 대중교통 전동화와 전기차 보급에서 세계적인 선두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대중교통을 100% 무공해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이미 상당수 버스와 트램을 전기 및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3위 스웨덴 스톡홀름은 스마트시티 전략과 장기적인 환경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강화해왔습니다. ‘2040 스마트시티 계획’을 통해 에너지 효율, 교통, 폐기물 관리, 도시 생태계 보존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 녹색 수도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북미 도시들의 약진과 런던의 꾸준한 노력
북미 지역에서는 몬트리올과 토론토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상위권에 포함되었습니다. 10위를 기록한 영국 런던은 도시 면적의 5분의 1 이상이 나무로 덮여 있고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지속 가능한 도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도시, 우리의 미래를 위한 선택
이번 순위는 친환경적인 삶과 현대적인 도시 생활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도시 성장과 기후 변화가 맞물린 상황에서 어떤 도시가 지속 가능성을 갖추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밴쿠버를 비롯한 상위 도시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도 더욱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