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 시작 메뉴, 맞춤 설정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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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시작 메뉴 개편, 사용자 맞춤 설정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윈도우 11의 시작 메뉴 개편 소식이 들려오면서 사용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특히 앱 목록의 새로운 레이아웃, 그중에서도 카테고리 뷰에 대한 사용자 맞춤 설정 가능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다고 밝혔지만, 이번 시작 메뉴 개편에 대한 사용자 맞춤 설정 범위는 다소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우 11 시작 메뉴, 무엇이 달라지나?

윈도우 11 테스트 빌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 메뉴는 앱 목록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몇 가지 레이아웃 옵션을 제공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카테고리 뷰입니다. 이 뷰는 앱들을 게임, 생산성, 창작, 소셜, 유틸리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묶어 보여줍니다. 각 카테고리에는 자주 사용하는 앱 아이콘이 최대 4개까지 표시되며, 카테고리를 열면 전체 앱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긴 알파벳 순서 목록보다 앱을 찾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용자 맞춤 설정, 왜 논란인가?

문제는 사용자가 직접 카테고리를 생성하거나 앱을 원하는 카테고리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앱 분류 기준을 자체적으로 결정하며, 윈도우 11이 분류하기 어려운 앱은 '기타' 카테고리로 자동 분류됩니다. 또한, 특정 카테고리에 속하는 앱이 3개 미만일 경우, 남아있는 앱이 '기타' 카테고리로 이동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러한 제한적인 설정은 사용자 경험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선의 여지는 남아있나?

사용자가 직접 카테고리를 만들고 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면 '기타' 카테고리에 흩어져 있는 앱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작 메뉴의 카테고리 구성을 엄격하게 관리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윈도우 11의 최종 버전이 출시되기 전까지 변경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 피드백을 수렴하여 앱 아이콘을 카테고리 간에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이동하거나, 사용자 정의 카테고리 생성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윈도우 11의 시작 메뉴가 더욱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결론

윈도우 11의 시작 메뉴 개편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용자 맞춤 설정의 제한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더욱 유연하고 편리한 시작 메뉴를 제공해주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윈도우 11 시작 메뉴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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