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선, 듀얼 GPU 부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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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선, 듀얼 GPU 엔지니어링 부활 시도: 인텔 Arc Pro B60 48G 터보 에디션

최근 중국의 그래픽 카드 제조사 맥선(MaxSun)이 액체 냉각 방식의 듀얼 GPU 그래픽 카드, "맥선 인텔 Arc Pro B60 48G 터보 에디션"을 공개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과거 한때 하이엔드 그래픽 솔루션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듀얼 GPU 구성은 발열, 전력 소비, 드라이버 복잡성 등의 문제로 점차 사라져 갔습니다. 맥선은 이러한 듀얼 GPU 디자인을 현대적인 기술력으로 되살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맥선, 슬림한 디자인으로 듀얼 GPU의 귀환을 알리다

맥선의 이번 시도는 인텔 Arc Pro B60 GPU를 기반으로 하며, 액체 냉각 시스템을 통해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싱글 PCIe 슬롯 디자인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이 카드는 W790 마더보드의 모든 7개 풀 스피드 PCIe 5.0 x16 슬롯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고밀도 워크스테이션이나 소규모 데이터 센터 환경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카드당 48GB VRAM, 이론적 성능은 강력하지만…

각 카드에는 48GB의 VRAM이 탑재되어 있으며, 두 개의 GPU가 PCIe 5.0 x16 인터페이스를 공유합니다. 다만, 각 GPU는 x8 레인으로 분할되어 연결되므로, 소프트웨어가 워크로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분배하느냐에 따라 실제 성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시스템당 4개의 카드를 설치하여 총 8개의 GPU와 192GB의 VRAM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실질적인 효율성은 미지수, 출시일 및 가격 정보는 아직

맥선은 액체 냉각 방식의 Arc Pro B60의 출시일이나 가격 정보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W790 마더보드를 기반으로 하는 에이비(abee) 시스템에 특화되어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일반 소비자보다는 시스템 통합 업체에 공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립적인 벤치마크 결과나 인텔의 공식적인 발표도 없는 상황이므로, 이 듀얼 GPU 액체 냉각 시스템의 실제 성능과 안정성은 아직까지는 이론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습니다.

드라이버 안정성 및 성능, 극복해야 할 과제

맥선의 듀얼 GPU 그래픽 카드 디자인은 혁신적이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특히, Arc 시리즈는 엔비디아(NVIDIA)나 AMD 하드웨어에 비해 드라이버 안정성 및 성능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듀얼 GPU 아키텍처가 비효율적이라고 평가받았던 이유 중 하나인 확장성 문제도 극복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맥선의 시도는 GPU 사용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기술적 진보라기보다는 야심찬 실험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수 있습니다.

맥선, 듀얼 GPU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맥선의 인텔 Arc Pro B60 48G 터보 에디션은 과거의 기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흥미로운 시도입니다. 하지만, 듀얼 GPU 구성의 실질적인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하고, 드라이버 안정성 및 확장성 문제를 해결해야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맥선의 도전이 듀얼 GPU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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